[잡담] 25년 07월 16일, 투석 일과 보고서

[천게이]

안녕하세요.
25년 07월 16일, 지난 수요일 보고서 입니다.

10시 35분 전후에 일어나서 마취연고인 엠라크림부터 바르고 다시 누웠구요.
11시 20분 전후에 알람이 울렸지만 일어나지 않았어요.
11시 45분 전후에 일어나서 약과 식사만 마치고, 인슐린은 주사하지 않은 상태로 곧장 투석실로 향했어요.

건체중 112.7kg에서 117.4kg까지 불어서 4시간 30분 동안 4.5kg를 빼려고 했습니다.
그런 데, 4시간 30분 동안 4.4kg만 빠지고, 113kg을 달성하고 나와버렸어요.

그리고 집에 와서 인슐린을 뒤늦게 맞은 것으로 기억합니다.

요즘 저에게 관심을 주시는 분들이 걱정을 많이 해주셔서 죄송스러울 따름입니다.
저는 관심을 받는 만큼 건체중이라도 달성하는 보답을 선보여야 하는 데, 계속 건체중에 미달하네요.
그저 주시는 관심에 비해 노력하지 않는 모습 같아서 송구스럽고, 죄송스러울 뿐입니다.

부디 눈쌀이 찌푸려지시더라도 용서를 구하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