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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모의 경제 문제 아닐까 싶은데. 현대사회에서는 희소한 고기를 전문으로 사육하고 유통하고 소매까지 하면 닭, 소, 돼지보다 단가가 더 오르는게 당연한데 그 더 높은 단가를 감수할만큼 더 맛있느냐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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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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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랑 닭이 제일 입맛에 맞고 소는 그나마 고급이미지라서 소비량이 많은편이지 양고기도 양꼬치 유행 전에는 안먹는 고기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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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슴은 가축화하기가 어려운 동물이라는 점도 문제지. 소나 돼지는 비교적 성질이 온순하고 1미터 남짓한 목책 정도만 있어도 얼마든 통제가 가능한데 사슴은 사납고 경계심이 많은 주제에 잘 겁먹는데 평균적인 점프력이 2미터 조금 안 되는 정도라 탈출 안 되는 농장을 짓는 비용도 많이 들고, 통제도 잘 안 되고, 어떻게 거기서 힘들여서 키워도 고기 수율 자체가 낮아서 소, 돼지 말고 굳이 사슴을? 싶었던 거지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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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슴농장 많았었는데 그냥 단순하게 수익이 안나서 다 망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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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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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슴고기 맛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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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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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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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 속에 들어가라 | 25.07.17 04:54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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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모의 경제 문제 아닐까 싶은데. 현대사회에서는 희소한 고기를 전문으로 사육하고 유통하고 소매까지 하면 닭, 소, 돼지보다 단가가 더 오르는게 당연한데 그 더 높은 단가를 감수할만큼 더 맛있느냐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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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토끼조차도 별로 안먹는데 사슴은 더더욱 마이너일 수 밖에 | 25.07.17 04:55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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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어릴때만 해도 사슴이나 토끼 파는 가게도 있고 시장에서 흔하진 않아도 팔기도 하긴 했는데. 돼지나 닭에 비해 비싼데 돼지나 닭보다 맛있는 것도 아니어서 결국 없어졌다고 생각함. 염소는 임산부한테 좋다는 특수목적이 있어서 아직 남아있긴 하지. | 25.07.17 14:22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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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슴고기 맛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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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먹어보고 글쓴건지 아니면 늙은 사슴 죽은 거 얻어먹은건지 모르겠는데 내 인생고기중 하나가 사슴고기인데 ㅋㅋㅋㅋㅋㅋㅋ 공짜로 얻어먹거나 고라니 먹고 사슴이라고 잘못 알고있는 거 아냐? | 25.07.17 05:24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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삿포로 가면 에조시카 많이 파는데 냄새는 없었고 육향없는 소고기느낌 | 25.07.17 05:5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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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고기면 맛집 하나 좀 소개해바. 먹으러가게. 해외라면 나중에 겸사겸사 가볼게. | 25.07.17 06:33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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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적 다이어리라는 사냥꾼 만화에서도 멧돼지와 사슴 고기맛 비교하면서 사슴이 상대적으로 맛이 밋밋하다고 평했지. | 25.07.17 07:22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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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랑 닭이 제일 입맛에 맞고 소는 그나마 고급이미지라서 소비량이 많은편이지 양고기도 양꼬치 유행 전에는 안먹는 고기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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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보니 먹는 문화가 없어지고 그게 이어진 현대에도 안 먹게 됨 | 25.07.17 04:5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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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슴은 가축화하기가 어려운 동물이라는 점도 문제지. 소나 돼지는 비교적 성질이 온순하고 1미터 남짓한 목책 정도만 있어도 얼마든 통제가 가능한데 사슴은 사납고 경계심이 많은 주제에 잘 겁먹는데 평균적인 점프력이 2미터 조금 안 되는 정도라 탈출 안 되는 농장을 짓는 비용도 많이 들고, 통제도 잘 안 되고, 어떻게 거기서 힘들여서 키워도 고기 수율 자체가 낮아서 소, 돼지 말고 굳이 사슴을? 싶었던 거지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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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슴농장 많았었는데 그냥 단순하게 수익이 안나서 다 망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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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싼 값을 못해 | 25.07.17 05:36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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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년에 새끼를 몇번이나 낳고 한번에 낳는 새끼도 여러마리임 게다가 사육난이도도 낮아서 추위에서도 잘 큼 풀이랑 물만줘도 알아서 큼 성장도 빨라서 몇달이면 다 큼 식량이 부족한 북한에선 이만한게 없어서 많이 키우고 있다고 함 남한에서 과거 대북지원으로 사람몸통만한 거대한 토끼 품종도 보급한적도 있음 | 25.07.17 07:35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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