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여인천하에서 배우 전인화가 담당한 문정왕후가 그 주인공이죠
의붓아들 인종은 원래 예뻐하고 잘 키웠다가 친아들 명종 낳고나자 태도 돌변해서 미워하고 욕설을 퍼붓다가 급기야 독살했고
친아들 명종은 자신의 권력을 위한 도구로서만 보고 의붓아들 인종 죽이고 명종을 왕위에 올린 뒤에 수렴청정으로 엄청난 권력을 행사하고 명종은 그저 꼭두각시였고 수렴청정 끝난 뒤에도 명종이 자신 말 안 들으면 불러서 회초리로 때리고 조종했죠
결국 문정왕후는 의붓아들 인종, 친아들 명종을 모두 망친 왕후로 욕을 먹고 있죠
의붓아들 저렇게 돌변해서 미워했고 그렇다고 막상 친아들 명종에게도 절대 따뜻하게 사랑으로 대해준 적 없었던 걸 생각해 보면 아들 낳지 못하고 인종이 그대로 왕위에 올랐다고 해도 과연 인종에 대한 태도가 그대로였을지는 미지수인
그나마 다행이었던 건 인종과 명종 둘 간에는 우애가 매우 좋고 친했다고 하죠. 인종은 아들 뻘 되는 이복동생 명종 잘 챙겨주고 가르쳐주고 명종도 아빠 뻘 되는 이복형 인종을 친형처럼 잘 따랐다고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