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남편이 7년간 다니던 미용실은 가지 않겠다고 이유

[こめっこ]

[PzKpfw_V]

아니 이직했는데 단골이 쫏아왔어

[FMDM]

존나 무섭네ㅋㅋㅋ

[깨닫지도어리석지도못해떠도는구천]

거이 두집살림한 느낌인데

[chahee]

비즈니스릴레이션쉽

[Ruinos]

긴말 필요없이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한마디면 끝난다

[Jamison Fawkes]

계산후 비타민 음료 한병 주는 쎈스

[e-motion03]

아는체 안하고 쓸데없는 스몰토크 없이 하던 루틴대로 신속하고 정확하게 = 남자의 평생 단골

나같이 한창 심할 때는 (사회생활 무난하게 넘기는거와 별개로)자주 가던 편의점 직원이 알아보고 안부 물어본다고 일부러 멀리 있는 다른곳까지 돌아서 갔던 하드코어 내향성 찐따에겐 더더욱.

[뚱땡이에게만댓글담]

아 근데 또 말 안걸어주면 섭섭함 ㅋㅋㅋ

[e-motion03]

일단 한번이라도 말을 걸기 시작하면, 이젠 말 걸어도 귀찮고 안걸어도 아쉬운 그런 찐따같은 양가적 감정이 생겨버리는 거도 주 원인이긴 함. 그냥 처음부터 시종일관되게 똑같이 무뚝뚝하거나 비즈니스 스마일만 주고받는 형태가 마음 편함.

[lRAGEl]

중이 절을 떠났는데 절이 쫒아옴

[맘마통]

말하지 않아도 알아요

[루리웹-8323561451]

저 미용사는 자기 경력에, 저 따라올 남성 커트하실분들 많아요 해도 되것다

[나나치666]

직장이랑 가족물어보면 걍 ㅈ같음

[물개마왕]

난 스몰토크 안하면

못견딤

미용실가서 어린애들이나 누님들이나 이모님들이

나한테 스몰토크 이어지게 안해주면 내혼자라도
계속 말해서 펌 하는 2시간 내내 계속 대화함

직업병임

사운드 미는거 못찾음

[물개마왕]

미는거 --> 비는거

[물개마왕]

난 지금 4년째 다니는 미용실 원장님
가족 관계 , 집안사 , 원장님 딸들 학교 생활 등등
다 앎

[하나사키 모모코]

내가 이래서 미용실 안가고 이발소 감

[바베큐맛프링글스]

내 단골 미용사 누나는 내가 스몰토크하면 받아주면서 스몰토크 막 해주고
내가 조용히 있으면 말없이 머리 잘 잘라줌.
최고임.

[daisy__]

말걸면 안올거야 말걸면 안올거야 말걸면 안올거야 말걸면 안올거야

[백마탄아섰으왕자]

안녕하세요 / 안녕하세요 / 늘 하던대로요 / 예 /
다끝났습니다/ 여기 계산요 / 감사합니다 / 수고하세요
이거만 해도 충분하거든
지금 다니는 단골 미용실 아줌마 원장님도 처음에 한두번은
이래저래 스몰톡 걸어왔는데, 그분은 눈치가 좋은지
그후론 스몰톡 없이 어때요? 더 짜를까요? 오늘은 젤도 발라드릴까요?
딱 이정도로 끝나고 갈때 커피나 요구르트 한잔 주심
나도 맨날 받아먹는 은혜 있으니까 가끔 7in1 커피나 트와이닝 홍차같은거
좀 들어왔을때 좀 소분해서 거기 단골 아줌마들이랑 마실할때 나눠마시라고
드리고 오고
이정도가 딱 좋지, 시시콜콜 스몰톡이든 잡담이든 그런건 원하지 않음

[핵철이]

옮기면 또 찾아갑니다요

[햇빛가리기]

안녕하세요 - 오늘은 어떻게 해드릴까요 - 머리 감으로 오세요 - 다시 자리로 돌아가세요 - 얼마 입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 ㅇㅇㅇㅇ이렇게 해주세요 - 네 -네 - 안녕히계세요 ^^

[루리웹-0824285552]

이발사가 대체로 수다쟁이라는 것은 놀랄 일이 못 된다. 가장 수다스러운 자들이 그들의 가게로 몰려와 죽치고 앉아 있는 탓에 그들도 자연스레 그런 악습이 몸에 배는 것이다. 아르켈라오스 왕은 어느 수다스러운 이발사가 수건을 둘러주며 "머리는 어떻게 깎아드릴까요, 전하?"라고 묻자 "조용히 깎아주게!"라고 재치 있는 대답을 한 적이 있다.

플루타르코스 <수다에 관하여> 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