깡패새끼들인 프랑스 혁명정부는 이탈리아 침공으로 뜯어온 돈이 다 떨어져가자. 또다른 희생양을 물색했고 이번 대상은 이집트로 정해졌다
클레오파트라가 진주를 녹여먹던 젖과 꿀이 흐르는 이집트라면 떼돈을 벌수 있을것이고. 아직도 창칼들고 아바바바 거리는 미개인들을 털어먹는건 손쉬운 일일테니까.
그래서 나폴레옹과 프랑스군을 보냈다.
그런데. 영국 해군을 피해 어떻게든 군대를 이집트로 보내고 프랑스 해군 함대를 제물로 바쳐 이집트를 점거하고 나니 화려한 번영국가는 어디가고 왠 시골 깡촌이...
알고보니 흑사병 이후로 이집트가 몰락해버렸던 것
이런 상황이니 약탈할 것도 더눈 없고, 세금도 안 걷히고
그마나 이집트에서 넉넉히 생산되던 식량은 지중해를 영국 해군이 점령하고 있는 판에 보낼 방도조차 없었다.
큰 소리 뻥뻥치고 왔는데 군인들만 죽어나가고 얻은게 없게되자 나폴레옹은 엉뚱하게도 '인도를 치겠다!' 라면서 시리아로 진군하다가 아크레에서 개털렸다.
결국 부상병들과 병자들을 바다와 사막에 내버리고 도망쳐온 나폴레옹은 온갖 허세를 부리다 프랑스군을 버리고 본국으로 도망쳤고
남은 프랑스군은 오스만 군의 반격에 나름 잘 버티다가 영국 육군까지 들이닥치자 항복하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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