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나이먹고 더빙판 못보게된 나

[만화그리는 핫산]

어렸을땐 기술명 외치면서 우정과 노력으로 승리하는

소년만화 작품들 한국어판으로 잘만 봤는데

나이먹고 지나서 다시볼때 한국어판으로 들으니까

뭔가 저 작가가 저때 느꼈을 것과 비슷한 무언가를 느끼게 되버림;

이때엔 외국어판으로 들으면 항마력이 좀 버텨줌.

'몬스터'같은 작품들은 지금도 더빙으로도 잘 감상하긴 하는데

친척중에는 나보다 더 심한 사람은 주성치 쿵푸허슬에서

집주인 부부 전투씬에서 남편이 부인을 빙글빙글 돌리는 장면에서

항마력이 못버티고 하차해버린 걸 보면 내 항마력은 그래도

평균 수준인거 같기도 하고...

[크레이지매니악]

더록 KBS판이나 마스크 SBS판은 그래도 자연스럽죠

[슈 펠]

난 오히려 지금 다시 더빙 애니들 찾아다님...
근데 자료들이 다 너무 희귀함...
클럽박스... 당신은 신이었어

[크레이지매니악]

제로의 사역마 더빙판 같은 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