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동아시아 문화유산 복원 3대장.jpg

[aespaKarina]

[펜대굴림]

"단군릉 마개조하는 북한은요?"
"걔네는 문화유산 '복원'이 아니니 패스."

[아아나테마]

이거 뇌절해서 '솔직히 한국 과거는 너무 중국스러우니 안봤으면 좋겠다'로 범위 넓어질거 같다는게,,,,

[아이 엠]

동아시아권은 사실 왠만해선 다 중국파생이긴 해 ㅋㅋ

[루리웹-0486762626]

지금 한자가지고 지랄하는 애들 나오는거 보면...

[라스트리스]

중화문화권에서 중국스럽지 않게 하는 게 쉬운 줄 아는 ㅋㅋㅋㅋ

[쟈스티스]

사극에서 고증 일부러 안하는게 삼국시대 말 건축양식이라잖아
당시 당나라 영향 개많이 받았는데
이게 요즘 우리가 아는 일본식 건축이랑 유사해서 왜색 논란 생길까봐..

[H.Barca]

당나라-일본
송나라-베트남
명나라-한국

[텅장]

이런 의견 자체가 중국에 정체성 심어주는 억빠하는건데ㅋㅋ

[343길티스파크]

서양 : 허허허 '테세우스의 배' 하면 되는걸

[쥬쥬는매우실망했다]

허허 우리도 예전엔 공구리 조낸 발랐다고 까였는데 세상 많이 변했군

[제타맨]

우리는 후진국일때 시멘트 발랐었고

[제모]

알빠임? 관광객들 오라고 만드는 건데?

[루리웹-5976568918]

사실 우리나라 문화재 중에 제대로 된 도면이 있는게 화성밖에 없음
지금 가장 오래된 건물이 봉정사 극락전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게 고려후기 건물
그러니까 삼국시대 건물, 고려전기의 건물은 아무도 모르는거임
그나마 알 수 있는게 예전엔 석조물에 목조물에 양식을 많이 썼는데, 그거 보고 파악하는거

[루리웹-5976568918]

사실 우리나라 7080년대도 문화재 복원할 때 시멘트 바르고 지랄났었음..

[TTLWR]

일본은 백제도 백제지만 당나라 영향이 엄청 크게 미쳤던데

[H.Barca]

관복 같은 건 확실히...

[TTLWR]

그래서 웃긴 게 명나라 문화를 보려면 우리나라오면 되고 당나라 문화 보려면 일본을 가면 되고 송나라 문화를 보려면 베트남을 가면 된다고 ㅋㅋㅋ

[M.A. Kim]

홍위병: ㅎㅎㅈㅅ;;

[척살]

그 관복도 당나라 오리지널이 아니라 서역에서 받아들인거.
애초에 당나라 자체가 한족이 아니라 선비족 왕조가 세운 나라이기도 하고.

[제타맨]

사실 한족 입장에서는 선비족이 서역인이였지

[척살]

ㅇㅇ 그렇지..
우리랑 여진족보다도 민족적 거리가 훨신 멀지.
근데 뭐 어차피 지들땅에 있던건 전부 지들꺼 이지랄이니.
이러고서는 위만조선은 중국왕조 이지랄 떠는게 더 어이없음.
굳이 따지자면 걍 귀화한 외국인이 쿠데타 일으킨거고
왕의 출신지만 외국이고 나라 자체의 연결성이 단절된것도 아닌데
아예 이민족 국가에게 복속당해 먹힌 지들 당나라는 중국역사라고 하면서
위만조선은 귀신같이 물고 늘어지더라 ㅋㅋㅋ 어이없음.

[제타맨]

위만은 고조선 민족이였어
중국 역사서에 기록된 위만 무리에 대한 묘사가 고조선 의복을 입었고 풍습도 고조선 풍습이였다고 해
고조선인 중에 일부가 한나라에 살다가 다시 귀향했다고 봐야지
중국놈들은 고조선은 물론이고 고구려까지 지들 변방 국가였다고 하잖아

[척살]

저게 뭐 90년대면 왜색때문에라는 핑계가 어느정도 납득이 되는데
지금은 충분히 설명만 잘하면 인터넷도 발달되있고 사람들이 다 납득할 준비 되있는데
걍 귀찮아서 민원 없이도 걍 미리 민원핑계대고 조선단청만 칠하는 느낌임.
그리고 단청업자들도 하던게 조선단청이라 그쪽으로 그리는게 더 편해서 더 그럴려고 한다는 썰도 봄.
이지랄 떨다보니까 부여를 가도 조선. 경주를 가도 조선. 걍 지방 특색이 하나도 없음.
중국이든 일본이든 본문처럼 복원에 병크는 저지르지만 관광하고는 크게 상관은 없음.
어쨌든 없는거 보다는 이렇게라도 있는게 훨신 낫다 수준임.
우리나라는 관광에까지 영향을 미치니까 문제임. 안그래도 셋중에 내수관광이 제일 죽은 나라인데.
그놈의 황룡사도 갠적으로는 유네스코 좀 포기하는 부분있더라도 차라리 만드는게 낫다는 입장인데
근데 조선단청 또 칠할거 생각하면 고민되긴함.

[콩순이이순콩]

제 지인이 공뭔은 아니고 사학 쪽 일을 종종하는데 건물 복원이 아니라 그냥 굿즈나 포스터 디자인에도 대중에게 아주 확고하게 자리잡힌 조선후기 양식이 아니면 민원 존내 보내는 사람들이 있다고 함..

그런 민원인들은 '난 숭고한 배달 한민족의 정체성을 지켜나가는 성기사다!!!' 같은 정신무장도 단단히 해놔서 설득도 뭣도 안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