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 요런 환경 이었음
A,B소대가 밭두렁 흙을 엄폐물 삼아서 적이 평야 너머에서 오지 못하게 미친듯이 싸워댐.
적군들도 빡쳐서 안보여도 마구 갈겨 댐.
C,D,E 소대는 아군 소대들이 미친듯이 싸우는 뒤를 기어서 지나가고 있었음.
적이 아군 위치를 다 파악 못한 상황에서 옆으로 우회해서 기습하려고 한 거임.
그러니까 와..
엄폐물이 너무 낮아서 총알이 거의 머리 위로 스쳐 지나가는 소리가 계속 들리고,
기어가는 밭두렁 안으로 A,B 소대 시체가 쓰러지거나 포탄 폭발로 팔다리 날아오는게 보이는데 죽어라 기어감.
외국 영화 보면 포복 훈련하는데 머리 위에 기관총 쏴대는거 그거 생각 나더라
진짜 효과적으로 끝까지 기어가는데 성공해서
대전차 조가 적 전차 측면 격파 성공해서 날려버리고,
적 전차 엄폐물 삼아서 뒤 따라 오던 적군들 다 갈아버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