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조증상 없이 갑작스럽게 달려드는 감정기복
방금전까지 행복하다가 그냥 킹크림슨 맞은거마냥 갑자기 기분이 수직낙하해서 부정적인 기분이 몰려옴
거기서부터 사실상 합병증이 시작되는데 이 지랄맞은 병은 꺾이는건 지 멋대로 내리꽂으면서 절대 올려주진 않음, 부정적인 기분만 작용 반작용마냥 작용해서 내리 꽂아버림.
우울증이 왔을 때 약을 제외하면 당장 효과를 볼 수 있는 해결책이 몸을 움직여야하는데 이때 우울증이 또 하드카운터를 쳐서 사람이 뭔가를 하고자 하는 의지를 꺾어버림, 그 결과 무기력증이 반복되고 우울증이 오고 자기비하가 찾아오고 다시 뭔가를 해보려는 의지가 사라지는 악순환의 스파이럴이 완성되어버림...
이 순환에 완전히 갇혀버리면...스스로 병원을 가는 것 조차도 부정적 사고에 갇혀 멀어지고, 우울증의 최고 치료제인 약을 못 얻게 되고.... 그 뒤부턴 정말 주변인의 도움이 없다면 다시는 정상으로 돌아올 수 없는 상태가 되어버리더라 아니면 건너면 안되는 강을 건너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