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 4시 넘어 가고시마현 토시마무라에서 해당 지역에서는 사상 최초로 진도 6약이라는 강한 지진이 발생했는데,
지진을 겪은 주민은 '전봇대가 꺾이거나 뽑히는줄 알았다'며, 지금까지 경험해보지 못한 공포였다고 함.
일본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6월 21일부터 오늘까지
근방에서 일어난 지진이 작은 지진을 포함하여 1천회를 넘었음.
토카라시마와 같은 제도에 속해있는 아쿠세키시마에선 내일 정기선을 통하여 13명이 가고시마시로 피난하기로 결정.
강제피난명령은 아니며, 희망하면 피난할 수 있게 조처한 것.
한편으로 저 위에서 언급한 전봇대가 뽑히는 줄 알았다는 주민은
지진 당시 경트럭으로 기름 넣으러 주유소에 막 도착했는데
지진으로 인해 차가 주유기에 부딪히고, 그 주민은 차 천장에 머리를 부딪히는 사고를 당함.
그럼에도 그 주민은 부인의 몸상태가 좋지 못하여 섬 밖으로 피난가는 것은 고려하지 않고 있음.
그저 지진이 더이상 발생하지 않기만을 바란다는 말만 남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