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전쟁 중 전투를 거부한 병사들 근황

[데스피그]

국내에서 그로스먼의 '살인의 심리학'이라는 책이 국내에 유명하고

"병사들이 조준사격이나 살인을 하는 것을 본능적으로 거부했다~"라는 이야기랑

해당 책에 첨부된 통계도 국내에 많이 퍼져있음

중략

https://m.dcinside.com/board/war/3368993

위 캡쳐 짤처럼 인용되는 통계 자체가 진짜 '전투나 살인를 거부해서 소수만이 적극적으로 사격'했는지

혹은 장비나 지형, 혹은 조준문제로 사격을 못했는지 구별이 되는지는 구별하거나 파악이 안되며

오히러 다른 자세한 조사들은 신병이거나 경험 부족일수록

오히러 섯부르게 사격하는 등의 사격 군기 문제가 더 많았다는 내용들이 있고

https://m.dcinside.com/board/war/3518132

https://m.dcinside.com/board/war/3517682

국내에서 알려진거 대비 해외에선 저자나 서적의 신뢰성이 좀 작살나있음

[PC2]

목표 센터에 넣고 스위치 ON

[여긴어디-그러하다]

20퍼만 행동하고 80퍼는 얼탄다는 이야기
이거 ㅈ구라였구나

[루리웹-9280980560]

나라의 절반이 사람 쏘고 싶어서 근질근질 거리고 그걸로 멋부리는 놈들인 동네앤데 뭐 저런 억지pc한 소리를…

[루리웹-2168892548]

당연한거임. 6.25 참전용사 인터뷰보면 한두번은 얼타도 3번째부터는 적극적으로 싸운다고 했음.

[루리웹-8329133273]

그래도 일반인은 인간 특유의 감정이입과 공감능력 때문에 타인을 쉽사리 못 죽여서,
병정개미 마냥 종의 필요에 의해 살인을 쉽게 할 수 있는 개체가 일정 비율
만들어지게 되어있고, 그 게 사이코패스라는 주장은 제법 흥미로웠는데. ㅎㅎ

[시현류]

막말로 그 이상 얼타면 죽기밖에 더 하리......

[♂유게_테마기행🐬]

[루리웹-0353846794]

너무 어두운 내용입니다...

[こめっこ]

[리얼북]

진짜 명곡 명작이야...

[월드클라스변태]

차에서 뿌리는 정액으로몇명을잡는겨

[메이룬스 데이건]

내가 안쏘면 옆사람과 내가 죽는데 그럴 수가 있을까?

[김 스뎅]

그로스만이라는 놈이 아주 개새.끼구만

[전체주의자-8606656365]

그냥 그렇게 생각하고 싶었던듯.

근데 사실 생각해보면 총 쏴죽이는거보다 냉병기로 죽일 거부감 이 더 클텐데 총기발명이전에 딱히 병사들이 사람 죽이기 거부하는건 아닐테니.

결국 인권의 가치를 높게 보는 현대교육의 세뇌.. 는 좀 아니고 사회화라치자

[루리웹-8329133273]

인간의 이성의 주역인 언어의 뇌는 사고판단의 아래에 있으면서 꿈보다 해몽이란 식으로 핑계 대고 변명하는 데 더 특화되어 있다지. ㅋㅋㅋ

덕분에 그럴싸한 거짓말이 진리처럼 여겨지는 경우가 무지 많음.

[루리웹-8329133273]

총기 발명 이전에 그 오랜 기간동안 냉병기로 코 앞에서 서로 죽여댄 게 인류사라,
'전쟁터에서 살인이 그렇게까지 꺼려진다고? 그렇게까지 순둥한가? 우리 인류가?'
란 의문이 들긴 했음.

[루리웹-3340527592]

진짜로 병사 바로 옆에서 얘가 제대로 쏘나 안 쏘나 관찰할 수 있던 시절에, 실제로 제대로 쏘나 안 쏘나를 관찰했던 척계광의 저서를 살펴보면 딱히 두렵거나 적을 죽이고 싶지 않아서 안 쏘는 병사는 거의 없고, 애초에 그런 병사는 훈련 단계에서 걸러짐.
오히려 쏘는 법을 제대로 숙지하지 못해서 쏴지지도 않는 화포를 쏴지는 줄 알고 헛손질하는 앙증맞은 찐빠를 내는 병사가 더 많으니까 "아! 얘들이 전투를 시작하면 빡대가리가 되는구나! 그럼 전투 중에도 빡대가리가 안 되게 몸에다 사격술을 박아버리자!"라는 결론을 내렸고, 그건 실제로 효과가 있어서 왜구-소탕당하기 머신이던 명나라군이 왜구-소탕하기 머신으로 전환됐지.

[루리웹-2168892548]

애초에 저걸 믿는사람들 ㅈㄴ 많던데. 난 이해가 안가더라 ㅅㅂ ㅋㅋ

[루리웹-8329133273]

아, 인간으로서 나자신이 좀 더 특별하고 선하다 생각하고 싶단 말이에요. ㅋㅋㅋ

언어 관련 부위, '이성의 뇌'를 그정도까지 가진 건 인간 뿐이잖아?
그 이성이 스스로가 특별하고 싶다는 데 어쩌겠어.
영혼이니 인간은 동물적 본능을 벗어나 선하다 그런 걸 믿어야지.

따지고 보면 정작 위의 전쟁등 긴급 상황에선 상위기능인 본능적 판단이 우선이지
이성은 먹통 되고, 꿈 같은 경우에도 언어의 뇌가 제대로 작동 못해서 꿈에선
글자를 인식하고 읽을 수 없느니 그런, 실상은 하위 기능이잖아~ 란 찐빠가 있긴 하지만.

[닉에게물어보는닉네임]

저걸 왜 믿는데...
그롬 베트남전도 한국전도 미군은 얼타고 총 안쏜곀ㅋㅋ?

[루리웹-3340527592]

한 사람을 죽이는 데 총알이 2만 발이나 필요했다 = 적을 정조준하지 않고 허공에 쐈다. 따라서 인간은 적을 죽이기 싫어서 일부러 오조준한 거다!
라는 기적의 논리를 보여줌

[루리웹-8329133273]

파병 병사들이 살인에 익숙해지라고 현지 도착 후 적응 훈련 때,
훈련 막바지에 잡은 베트콩을 총검으로 다들 한번씩 찌르게 했느니
그런 괴소문이 돌긴 했음. 참전한 사람들이 '우리가 허우대만 멀쩡한
미군보다 훨씬 독하게, 악으로 깡으로 잘 싸웠다'란 주장을 하기 위해
허풍 치고 과장한 거로 보이지만.

[닉에게물어보는닉네임]

전쟁터에 머리위로 소총탄 부터 별별탄이 날아올텐데
대가리 내밀고 조준사격 할 사람이 얼마나 된다고 ㄷㄷ

[데스피그]

그거 단순히 제압사격을 안했다가 아니라

제압사격용으로 퍼부은 탄약까지 포함한거다보니까 곧이곧대로 "2만발 쏴야 겨우 잡음"이라고 하기에는 괴리감이..

[오메나이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