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현대 과학 예시를 들때 교과서를 가져오는건 무리가 있음

[니라민]

현대과학 이라는게 자고 일어나면 뭔가 나옴

사회학적으로 보면 단순 이슈가 아닌 새로운 개념이 등장해서 그 개념에 의해 개정된  법률이 정립되고 (법률, 시행령, 시행규칙)나서 시행될 때가

교과서에 나오는 거라고 보면 됨

그리고 도덕주의 오류 범벅인 서술이 많음(이것도 이해는 가는게 과학용어 그대로 서술하면 사회진화론 같은 되도 않는 소리 나옴.

그것보다 포스트 모더니즘 아무말 대잔치가 더큰게 지금 상황이긴한데)

현대과학이 이렇다 x 

과학교과서가 이러햇다 o 

[深く暗い 幻想]

참고로 사람들이 생각하는 '현대과학'의 대표주자인 양자역학은 사실 80년 넘게 묵은 틀딱과학이다

[니라민]

그리고 양자역학 해석도 지금 난리가 낫다.
세계 자체가 물리적인 세계가 아니라 의식이라는 주장도 진지하게 등장하고 있다.

[일해야하는데에]

까놓고 그 해석은 진짜 개소리같긴 하지만
그게 진지하게 '하나의 설명' 으로써 등장한 거 자체가 난리라고 생각하긴 함 개인적으로는

사람은 상대론적으로 존재하기엔 너무 작고
양자론적으로 존재하기엔 너무 큼

그렇기 때문에 어떤 의식이 물리세계의 근원이 되려고 해도 그 근원은 양자론적 세계를 반영하기엔 너무 크고 상대론적 세계를 반영하기엔 너무 작다고 생각함

근데 그런 이야기가 나오는 건 진짜 개인적으로는 받아들일수가 없음

[深く暗い 幻想]

거꾸로 말하면 교과서에 실린 내용=논문으로 집을 지어도 될 만큼 자료가 쌓인 이론이라는 거라
과거의 자료와 위배되지 않으면서 새로운 걸 포함하는 이론을 만들거나
기존의 이론에서 근사값이나 오류가 있던 부분을 수정하는 식이 되서 더 어렵게 되는 것

[니라민]

나도 의식보다는 다세계해석이 더 설득력 있다고 생각함

[일해야하는데에]

포스트모더니즘식 아무말 대잔치도 종종 범주오류 나오면서 개판나는 거 같단 느낌을 받아서

과학주의도 범주오류 나온다는 게 참 씁쓸함

범주오류 그 자체를 피하려면 대중의 의식이 성장해야하는데 쉽지않음 ㅋㅋㅋ

[니라민]

그걸피하려면 IQ가 103.4? 인가 넘어야되는걸로 보임.
그러니까 50%는 이해보다는 권위자에 따라 왓다갓다하는 경향이 큰거같음.

[일해야하는데에]

보드리야르는 아예 하이퍼리얼이라고 말하면서
세상에 진리에 접근할 수 있지조차 못하게 되었다고 말하면서 비판하기도 했지

[니라민]

따지고보면 지식이 일종의 파생상품같은게 된거같음

[일해야하는데에]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엔 지식은 파생상품이 맞음. '생각함' 의 파생상품임. 그 어떤 지식도 마찬가지임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우리는 '파생상품들 사이에서 더 잘 작동하는 것' 을 고를 수 잇어야 함.
'저건 진리가 아니라 파생상품이다' 라고 주장하는 것 만으로는 부적합한거임. 왜냐면 타 지식을 파생상품이라 지적하는 자신의 개념조차 파생상품이니까.

즉 지식이 파생상품, 허상, 상대적인 어떤 것이라고 하더라도
그것의 합리성은 '작동' 이라는 영역에서라도 반드시 비교되며 입증되어야 함.

포스트모던은 그걸 거의 거부한다는 느낌을 많이 받게 되더라

[니라민]

철학과 과학 하는 친구들과 이야기해보면 그걸 "교조주의"이외의 용어로 설명할 만한게 딱히 없더라고.
과학철학과 거리가 멀수록 좀 심해보임. (동양철학 및 불교제외)

합리성의 부분에 있어서 서술해주신 비교된다는 것은 타학문과 교차하여 증명되거나, 용어를 공유한다거나, 일정 부분 같은 공리를 가지고 있다고 봐도 무방할거같음. 이게 아니면 사이비에 가깝다고 생각함.

[T.A.]

교과서는 교육과정에 따라 조금 틀린 내용도 가르침. 인터넷에서 돌던 일본 소수점 아래 0표기법 오답 논쟁 같은거 말야.

그리고 이미 패러다임 지난 것도 가르치고. 양자역학으로 거시세계 움직임 전부 설명할 수 있다고 뉴턴역학 넘어가고 바로 양자역학 나오면 학생들 중 몇퍼나 이해하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