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독재, 왕정체제의 장단점

[아쿠시즈교구장]

장점: 추진력 하나는 체제 중 원탑이라 좋은 사람이 지도자 자리에 오르면

오만 무지렁이들 의견 다 들어주고 찡찡대는거에 발목잡혀서

 굼벵이보다 느리게 발전하는 민주주의 체제 따윈 씹어먹는 발전속도를 보여줌

단점: 좋은 사람이 지도자가 될 확률은 낮고

좋은 사람이 죽을때까지 좋은 사람일 확률은 더 낮고

후계자도 좋은 사람일 확률은 더더더 낮음

[262262262]

고점이 뒤지게 높은데 저점도 뒤지게 낮음

[소서리]

고점 높은 것도 하늘이 도와야 가능한 수준이니 뭐...

[서머님]

그 고점도 결국 독재하는데 도움준 소수가 파이를 독점하기때메 큰의미가 없음..

[니들이뭔데]

꽝이 나오면 벌금을 내는 로또라고 생각해 보자
사면 안될 물건이잖아..

[루리웹-3096984951]

민주주의는 원래 느리게 가는거다 라는 말을 많이 듣긴함

[WokeDEI8647]

그리고 애초에 인간사회란 문명과 기술이 발달할수록 세상이 더 복잡해지고 결국 느리게 갈 수 밖에 없음.

그걸 못 참는 놈들이 사이다 찾아대다가 파시즘 일으키는 거지.

[촤아아앗]

이해관계도 그만큼 복잡해 질 수밖에 없으니까 한 번에 쓱싹쓱싹 급변하면 분명 피해 입는 계층이 존재하게 되고 서로 원수 지는 것이지

[바닥깔개]

근데 논문중에 개인이 아니라 모든 경우를 합치면 위로(진급) 올라가는건 개인의 역량과 상관이 없고 아무나 올라간다고 하는 연구를 본적있음 왜 저렇게 무능한 사람이 위에있는지에 대해 궁금했을때였는데 또 시스템은 개개인이 어느정도 멍청해도 막아주고 성과를 낼수있게하는 영향을 줌 그리고 군중심리학에서는 개인은 똑똑해도 집단은 똑똑하지않다는 결론을 가지기도함
결국 우리가 지도자로 뽑는 인물은 상황과 운이 잘맞아서 위로 올라간 사람일수도 있고 딱히 유능한지 관계도 없어이도 시스템적으로 쌓이는 성과가 지나면 집단의 지지를 통해 우상적인 지도자가 되는것임
그래서 우리가 윗놈들볼때 저런놈들이 어떻게 저따위 지능으로 저기있을까 하는 결과를 가지게 되는데 우리는 결국 그집단에서 내세운 지도자만 뽑을수 있으므로 민주주의는 결국 환상같은것이고 그 제도로 나은 지도자를 뽑을수있다는 생각도 환상임 왕정 제도의 단점과장점 민주주의도 그대로 가지고있고 역사가 증명했음 단지 지금 시스템이 좀더 진보되었기에 덜죽고 덜망하는거지 히틀러도 민주주의 절차를 빌려 뽑힌인물인걸 기억해야됨

[고효원사랑해]

라인하르트 : 황제가 팍팍 해결하면 좋잖아?
양웬리 : ...너 같은 놈이 백년에 한명은 나올거 같냐?

[짭제비와토끼]

확실히
트뤼니히트도 백년에 한명 나올까 말까한 놈이긴 하지

[최면두꺼비 대왕]

라인하르트도 유언으로 자식이 자질 없으면 왕자리 넘기라고 남긴걸 보면 전제정치의 큰단점은 인지하고 있다고 봐야겠지

[루리웹-8892904033]

+
양웬리왈 "너 하나가 모든 책임을 진다는거 오만아님?"

[fhxh2077]

그나마도 오래 못 살고 가버려서

[에릭카트먼]

재벌과 ceo의 차이도 비슷하긴하지

[아테네의 타이먼]

3대가 성군이여도 그 다음이 똥덩어리면 바로 무너짐

[에릭카트먼]

세조 ㅈㅅ ㅋㅋㅋ

[SCP-1879 방문판매원]

4대가 똥덩어리였는데 버틴 따밍은 도대체..

[살찐고양이좋아]

똥덩어리가 5연타로 터져도 버틴 명나라. ㅋㅋㅋ

[루리웹-3641492601]

영조 정조 민생성군 2연타 하고 온게 세도정치로 완전히 멸망 테크 탄 조선만 봐도..

[st_freedom]

성군이 3대연속으로 나왔지만 건륭말년부터 하락세의 조짐이보이던 강건성세..

[Des-dur]

이래저래 업적은 많지만 세도정치의 씨앗도 같이 뿌리긴 했지
성군이라고 해도 나라 멸망의 씨앗이 되기도 하는 건 참 어쩔 수가 없는 듯

[죄수번호-03825165]

그건 사실상 밑에서(고위관직) 현상유지로 탱킹한거 아님?

[환상의구루텐]

그래서 국력상 도저히 지는 게 말이 안 되는 청나라 상대로 무너졌잖아.ㅋ

[SCP-1879 방문판매원]

1억을 상대로 300만이 들이받는데 먹혔네?!

[고인형 아서]

솔로몬왕 다음 정권에서 나라 두쪽났음
그게 군주제임

[tsasfr]

본문은 왕정과 독재를 퉁쳐서 이야기하는데, 실제로는 왕정(전제군주정)이 독재보다는 훨씬 나은 통치체제임.

[별달무리]

왕정=적어도 합법적으로 군림하는 이유가 존재함
독재=아님

[별달무리]

야 니가 왜 다스리냐? 나? 왕이라 ㅇㅋ;;
야 니가 왜 다스리냐? 탕탕 다음

[tsasfr]

ㅇㅇ
독재가 왕정보다 후진 통치체제인 이유는 왕정이 아닌 독재체제에서는 '통치의 정당성(정통성)'을 확보하기 위한 불필요한 노력(국가 차원의 비효율)이 반드시 요구되기 때문이지.

[촤아아앗]

무신정권도 그러했지

[별달무리]

ㅇㅇ 마치 세조같은거임 지가 왕 될 순번이 아니었는데 쿠데타해서 왕이 되면서 공신들 양산해서 이권을 뿌려야만 했거든

[환상의구루텐]

독재정이 자리하면 국사시간에 유독 세조 같은 쿠데타 왕을 빨아주는 이유...ㅋㅋㅋ

[13번째닉네임]

처칠이 그랬다

"민주주의는 최악의 통치형태다. 지금까지 시도됐던 다른 통치형태를 모두 제외한다면."

[시바이눜고]

그래서 완벽한 내가 내년쯤 대한민국에 왕정 세울 예정

[짭제비와토끼]

빨아주면 요직 주냐

[고효원사랑해]

충성충성충성

[시바이눜고]

마 좌의정 해라

[시바이눜고]

느는 우의정 해라!

[루리웹-0486762626]

그래서 태종이 그 살육을 하고도 고평가 할수밖에 없는 이유 ㅋㅋㅋㅋ 후계자 양성은 왕의 가장 큰 임무중 하나임 ㅋㅋㅋㅋ

[루리웹-3280291112]

그 살육도 사실상 안하면 나라 ↗되는 필요악이고

[나15]

세습만 안정적으로 된다면 또 장점이 시너지 받아서 뻥튀기 되긴 함.
"니가 아무리 능력이 있어도 넌 절대 왕이 못되니까 그런거 꿈도 꾸지마라"라는 압력으로 내부 권력투쟁을 억제할 수 있거든.

[최면두꺼비 대왕]

그런 큰 압력은 동시에 권력투쟁으로 끝날거 대규모 무력투쟁으로 변질되는 단점도 있지 않나?

[나15]

이것만 딱 바로 서면 "넌 절데 왕은 못되지만 명신은 될 수 있으니까 그거나 해"로 정무 보조가 삶의 목표가 되도록 만들 수 있어서 어지간히 세습군주가 개판인게 아니면 꾸준히 나라가 돌아가긴 함.

[나15]

큰 압력으로 권력투쟁을 억제하기 때문에 무력투쟁과 내부자원 손실이 억제되는거임. "가장 유능한 자가 왕이 된다." 이 자체만으로 권력투쟁이 무력투쟁으로 변하고 끊임없이 자신을 증명해서 자리에 오르기 위해 싸움. 그럴 가능성 자체를 차단해서 포기하게 만들면 분란이 확 줄어드는거고.

[수풀코끼리]

그렇다고 왕정이라는거만 믿고 막무가내로 나가면 교체당함

[그라운드]

독재로 개망하는것보다 지지부진한게 낫지
지금도 보고 있자나

[고양이별]

예시가 세종대왕님인게 아쉽네요
누구보다 차근차근 시간을 들여 발전시키신 분인데

[일해야하는데에]

느리다 빠르다 하는건 세대적 의미인듯

[루리웹-3280291112]

애초에 조선시대하고 현대하고 기술력부터 모든게 차원이 다르니

[Gold Standard]

세종대왕을 리치로 부활시켜서 황금옥좌에 앉히자고?

[일해야하는데에]

왕정체계가 초대 시기에 확 부흥하다가 2세부터 꼬라박기 시작하는 케이스가 역사적으로 많은 것도

국가를 세울 정도면 애초에 '지도자가 될 능력이 있는 사람' 인 거다보니까

[루리웹-3280291112]

그정도 능력 아니면 애초에 왕이 못되니

[겨울엔감귤이지]

[쿠가시라 분지]

라인하르트 : 민주주의란 그렇게 좋은 것인가?
민주주의란 결국 루돌프 폰 골덴바움이라는 추악한 독재자를 탄생시키지 않았나?
민주주의는 스스로를 망치고 파괴시키는 정치체계인가?

양 웬리 : 각하의 의견은 불이 화재를 발생시킨다는 이유로 불 그 자체를 부정하시는 것과 같습니다

라인하르트 : 그럼 전제정치도 마찬가지 아닌가
이따금 폭군이나 암군이 나온다 하여도 강력한 지도력을 가진 체제의 장점을 부정할 수는 없을 텐데?

양 웬리 : 저는 부정할 수 있습니다
인민을 해할 권리는 인민 자신에게만 있기 때문입니다
바꾸어 말하자면 루돌프 폰 골덴바움,
또한 그보다는 훨씬 소인배지만 욥 트뤼니히트 같은 자를 권좌에 앉힌 것은 분명 인민 자신의 책임입니다
남을 책망할 수 없지요, 가장 중요한 것은 그 점입니다
전제정치의 죄란, 인민이 정치의 해악을 남의 탓으로 돌릴 수 있다는 단 한 가지입니다
그 죄악의 크기에 비하면 100명의 명군이 베푸는 선정도 조그맣게 보일 정도지요
하물며 각하처럼 총명한 군주가 출현하는 일이 지극히 드문 것을 고려해 본다면 장단점은 명백해지지 않을지요?

- 버밀리온 회전 종전 후 양 웬리와 라인하르트의 회담 중 -

[Prophe12t]

청나라 그 뭐냐 전성기때 연속 3번으로 명군 뜨고도 그다음에 귀신같이 망했잖아

[소케노]

사실 어찌되었든 후계자를 육성해서 저점을 끌어올릴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지.
권력의 속성이 잡는 능력이 쓰는 능력과 상극이란 건데, 잡는 능력이 부족해도 정통성만 있으면 잘 쓰는 법을 가르칠 수 있음.

문제는 그 후계자가 제대로 될 놈일 확률 + 정통성 문제로 교체 힘들어서 도박성이 있단거고.

[모솔아1다 조지워싱턴]

??: 누구인가? 누가 기침 소리를 내었어?!

[소녀의탐구자]

철인통치는 우수한 체제이다
그러나 이 세상에 영원한 철인은 없다
그러므로 문자 그대로의 의미로 ‘철인’인 저희가 인류를 지배하는게 옳지 않겠습니까?

[일해야하는데에]

강철인간이 아니라 철학인간 아니냐 거기서 철인은 ㅋㅋㅋㅋㅋ

[미소녀TS기원1일차]

완벽한 초인이 불로불사에다 타락하지 않고 계속 나라를 이끌어간다면 군주제가 더 좋긴하겠지만...
...완벽한 ai가 만들어져서 사람들을 다스리면 되려나?!

[일해야하는데에]

Ai의 완전성은 인간성에 수렴할거라 완벽한 ai는 인간의 지도와 지배에 완벽한 ai가 아닐거임

[중복의장인]

강희제 옹정제가 닦아놓은건 2세대만에 박살나더라고 ㅋㅋ

[일해야하는데에]

국가를 세운 본인은 최소한 그 국가에 한해서는 좋을 가능성이 높긴 함
애초에 능력이 되니까 국가를 세웠을테니

[소케노]

오히려 현대 사회여서 좋은 사람이 더 나오기 힘들 수도 있음.
막말로 확고한 정통성이 없어서 권력을 누가누가 잘 잡나 대회인데, 권력을 잡는 속성은 권력을 잘 쓰는 속성과 정 반대라는 걸 고려하면 누가누가 권력으로 ㅈㄹ할까 뽑는 걸로 변질될 확률이 절대 낮지 않지..

[전체주의자-8606656365]

현대사회니까 오히려 힘들수밖에.

근대보다 이익집단과 사람이 너무 많고
이들 모두에게 좋은 사람이 되기란 60000x60000짜리 루미큐브를 잘 맞춰보세요 같은거니까.

그리고 이전보다 사람들의 요구가 더 늘어서 만족도 힘들고

[나15]

임기동안 최대한의 이익을 뽑아내야하는 현대 정치인과,
국가자체가 자신의 사유물인 군주는 그냥 동기가 다름.
어느 쪽이든 장단점이 있지 "뭐가 더 발전된, 훌륭한" 이런게 아님.

[전체주의자-8606656365]

장점 : 존나게 빠르고 효율적 성장 가능.
단점 : 존나게 빠르고 효율적으로 망하는거도 가능.

[10억짜리 코코로]

독재: 내부가 썩어서 가라친게 존나 많은데 독재자는 그걸 생각안하고 달려나가서 삐그덕거림

[루리웹-9609978263]

유능한 전제군주를 가정한다고 쳐도 원래 정치라는게 누가 이득보면 누군가는 손해보게 되어있는데 민주적이지 않다면 손해보는 사람은 일방적으로 남의 결정에 따라 피해보게 되니까...

[가면타이거]

물론 왕이 있고 절대 권력을 가졌다 해도 영원히 살 수 없다는 점 때문에 후계 구도 두고서 개판되서 압도적인 추진력도 점점 없어짐

[니들이뭔데]

초인정치는 발전해봤자 사회의 성장으로 초인의 기준 자체가 올라가 버리니 결국 꼬꾸라지는 결말 밖에 안 남겠지

[큰개]

왕정은 지도자 바뀔 때마다 백성들은 가챠 돌리는 기분일 거 아냐

[정줄놓은 신학생]

꽃도 피면 시들고 달도 차면 기운다고 아무리 좋은 왕에서 시작했다 해도 ㅂㅅ같은 후손 안 나온다는 법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