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미국 대공황때 기업에 식품 물품이 넘치는데도 사람이 굶은 이유

[흔한유령]

누구나 아는 식품계의 십적폐 카길

연 매출액 1400억 달러의 메가콥만 없지 사실상 메가콥 놀이를 할 수 있는 기업이다.

근데 실제 순수익은 30억 달러로 언저리로 순이익이 찐빠나있는걸 볼 수 있다.

30억이 뉘집 개이름은 아니지만 매출액 대비 개판이 난 이유는

운송업의 고질병인 보관료 / 운송료 크리

그렇다

물자 많아도 돈없으면 물건이 이동 못하고

보관도 못하고

좉된거다.

[boreu]

아프리카의 기아문제가 심각한 이유도 식량생산이 적어서가 아니라 그 식량의 운송과 배분이 어려워서 그렇다는 얘기를 본 게 기억나네.

[boreu]

동시에 미국에서 식량 남는 거 바다에 버린다니까 그거 가난한 나라 주면 안 되냐는 얘기 나오는데, 그걸 가져다 주는데 들어가는 돈이 엄청남.

[흔한유령]

ㄹㅇ 어렸을땐 그걸 왜쳐버림

내 마음 속의 붉은 색이 속삭인다! 했는데

나중에 보니까
운송료가 진짜 장난 아님
한 도시가 필요한 생필품 옮기는게 게임적 허용으로 쉽게 해결되는거지
현실은 컨테이너선이 줄줄이 들어오는 정도 아니면 감당 안됨

그래서 수에즈와 파나마가 국가 명운을 걸 정도의 핵심지인게 이해됨...

[체인질링]

물건이 넘치면 바다에 버리면 되는 데수웅

[흔한유령]

최종적으로 보관료도 감당 못할 정도가 되면 그렇게 되기도 함

[오랑우탄맨]

미국이 콘크리트로 건물 안짓은것도 운송비 때문이라는데
땅크기가 크면 여러가지로 다른점이 많구나 싶었다

[boreu]

그건 운송비보다 콘크리트 자체를 레미콘으로 계속 회전시켜도 갈 수 있는 시간의 한계가 있음. 미국 같이 넓은 나라는 대도시 근처에 시멘트 공장이 있어야 커버가 되는데, 그게 안 되니까. 대신 큰 건물은 아예 임시 시멘트 공장을 세워서 해결함.

[흔한유령]

그게 레미콘 차량으로 계속 굴려줘도 몃일 지나면 안에서 굳어버리기 때문에 비워야한다고 함

못비우면 통 안에 시멘 굳어서 좉된다고....

근데 미국 물류는 트럭으로 몃일 달리는게 일상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