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짤은 귀찮아서 대충 웹에 있던 거 긁어옴)
토르메키아
"이 새끼들은 수송선 넷(다섯?)에 공대공 견제할 호위기를 단 하나 배치한 개머저리들임"
크샤나
그 개머저리들을 지휘해 바람계곡을 무력점거한 왕녀
거신병은 적국에 있다고 했는데 어째선지 실질적으로 추락한 이유는 벌레한테 당해서다
라스텔 왕녀가 다 ↗돼바라 하고 경로를 부해로 안내했든 아니든 어디선가 수송계획을 개같이 찐빠낸 게 분명하다.
이것만으로 지휘력과 카리스마가 의심되는 가운데
위에서 언급했던 수송대가 1인용 건쉽 단 하나에 비참하게 털려버린다.
스카웃 앞의 오버로드도 이것보다는 잘 버텼을 것.
도대체 무슨 깡으로 무력통일을 주장했는지 이해할 수 없다.
머리에 뇌수 대신 쇳물이 들었던 걸까?
이상을 종합해봤을 때
애니 속 크샤나는 무타구치 렌야와 동급이거나 그 이상의 트롤이어서 바람계곡 있는 변방으로 좌천당한 게 아닐까?
그런 의미에서 실질적인 군 지휘는 부관인 크로토와가 다 부담하고 있지 않았을까 싶은데
실제로 크샤나가 자리 비웠을 때 점령지 관리는 얘가 다 했고
포자 생겼단 말에 자기네들에게 위협이 될 화염방사기도 바로 내어주는 빠른 상황판단력을 보여줬고
군대 꿀꺽할까 했던 야망도 크샤나 복귀하자마자 관두는 거 보면
이건 야망보다도 지휘관 없으니까 대타 뛰려 했다는 게 더 맞지 않나 싶더라.
미혹을 버리고 자기 자리와 임무에 충성한 크와토르였던거임. 전투력은 없는 듯하지만.
어릴 적엔 비열한 잔챙이 악당으로 기억에 남았었는데
얘는 그냥 얼굴이 비열했던 거였고.
마지막으로 인상 깊었던 건 유파 미랄다인데...
"어 형이야."
"형은 수송기가 중갑보병하고 전차를 끌고 와도 물리적으로 중재할 수 있는 무력을 가졌어."
"형이 곧 외교력이야."
"칼 두 자루면 전투 중인 비행선에 난입해서 다 털어버리고 장악할 수도 있고."
"오무 같은 자연 재해 빼면 사람은 형 선에서 다 컷할 수 있어."
"적군에서 유파 미랄다를 봤다면 희망을 버려라."
"살아남아서 강한 게 아니라 인간 자체가 강할 뿐이다."
이 새끼 어릴적엔 훅 지나가서 존재감도 없었는데 다시 보니 혼자 다른 장르 찍고 있었음.
하...어쨌든 재밌었다. 날짜 착각해서 아트그라피 못 챙긴게 유일하게 아쉽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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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노인들 대사에 '얘네 왜 이렇게 딱 붙어서 다님? 뭐 무서워하나?'라는 언급 있던 거 보면 급습을 어느정도 예상했을 텐데도 저런 형태였단 게... ㅋㅋㅋㅋ | 25.06.29 16:02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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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무 따위! 거신병으로 날려줄테다! 거신병은 겉치례가 아니야! (두발 쏘고 퍼질 미완성품을 가져오며)" | 25.06.29 16:04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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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 빡빡하게 했다치면 현지조사부터 시작했을태니 루트확보하고 돈식량 풀어서 현지인 포섭 잘 했으면 병력손실 없이 거신병까지 끌고왔을지도 모름. | 25.06.29 16:08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