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축구) 요즘 차기 서울 감독으로 차두리 미는 중

[RussianFootball]

우리 위대하신 김기동 지도자 동지께서 팀의 문화나 근간이라고 할 걸 죄다 아작을 내버리셔서, 다음 감독은 좋든 싫든 레전드 데려와야함. 

솔직히 화성에서 좀 경험도 쌓고, 성적도 내고 그런 다음에 데려와야하는게 맞는건데...

[얏떼야루제!]

서울이 급한건 둘째치고 두리 끌어오는건 너무 일러..

[RussianFootball]

어차피 내가 보기엔 외국인 or 김진규 or 차두리 셋 중 하나인데, 김진규는 이미 맛 봤고, 외국인은 생각이 크게 없을거고, 결국 남은건 프로 경력이라도 있는 차두리란 말이지.

성적과 별개로 다시 제로베이스에서 힘 실어줄 레전드가 지금은 필요하다 보는 입장. 김기동은 더 냅둬봐야 끝이 너무 명확함. 저거 그냥 황선홍 열화버전임.

[활활번잇업]

황선홍 청소년인가 u21감독인가로 펨코에서 비난받고 대전가서 잘나갈때 여론 뒤집히는거 보고
뭐지? 싶었는데 황선홍 감독 사실 잘하는거였음요?

전북 외국인 감독오고 다시 상승인거 보면
외국인이 답 아닌지요.

[얏떼야루제!]

팀 레전드 출신 감독이 급한 팀 사정에 감독이 되어서 후벼파여 지는게 너무 보기 아퍼서 그래..특히 개인적으론 차두리 너어어어어무 좋아하고 안타까워한 선수라 ㅠ

[RussianFootball]

애초에 황선홍 자체가 02 레전드라서 기회를 많이 받은 케이스가 아님. 이 사람 자체가 포항 시절에 외국인 하나 없이 리그 더블한 사람임. 지금 이정효가 충격적이니 뭐니 하지만 그보다 더 한 충격을 리그에서 처음에 선사했던 사람.

물론 옛날 얘기고 지금은 그만큼은 아님. 서울, 대전 1기, 올대에선 저점 확 찍었고, 지금 대전에선 솔직히 나아지긴 했는데 전성기 시절만큼 돌아오진 못했어.

외국인이 오면 좋은데, 전북도 외국인 1차로 평타, 2차로 멸망한 끝에 3차에서 포옛으로 대박을 터뜨린거임. 우리는 확실한 픽 아닌 이상 전북이나 울산만큼 돈 쓸 수 있는 팀은 아니라 그렇게 리스크 걸었을때 버틸 힘이 없다고 보는 편이라, 당장 외국인 데려올지도, 그리고 그게 답인지도 잘 모르겠음.

[활활번잇업]

차두리 잘모르지만 고등학교 감독 아니었나?

[RussianFootball]

지금은 화성 감독.

[배임]

프로 구단 감독

[클리토리텔레스]

그래서 이번 서울에 새로운 감독은 이임생으로 결정하였습니다.

[RussianFootball]

그거 이미 황보관으로 겪어봐가지고.

[닭장감별사]

뭐 축구 보지는 않는데 무슨 일이든 쌓은 경험치라는게 무시못하는건데 두리햄은 좀 부족하지 않나

[RussianFootball]

ㅇㅇ 부족하지.

근데 지금 이 팀에 필요한건 경험치가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