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건담) 샤아를 설명하는데 가장 중요한 장면

[루리웹-8514721844]

이녀석 정말로 군인으로서 싸우고 죽이는것 말고 다른 길을 모르는녀석임

샤아는 진심으로 그저 일개 군인으로 살고 싶었을 뿐인 남자였을거야

[Quasar1.1]

하지만 정작 미혹을 버리지 못 한 것은 자기 자신이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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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미혹에 사로잡혀 그 미혹속에 사는쪽이 샤아에겐 행복했을꺼야
미혹을 버리라 남들이 강요해서 미혹을 버린 결과가 인류의 말살이니

[포포포퐁~!]

그래서 자쿠한테...

[한니발 바르카]

금괴는 남한테 주는 용도인걸로만 생각하는거냐고

[PAKIN]

전기 우주세기는 샤아가 끊임없이 자신의 미혹에 대한 해답을 찾는 과정이라고 생각하면 재미있다

[루리웹-8514721844]

모르겠어 나는.. 그 미혹이란게 정말 버려야 하는건가 하고
대체 왜 이래야 하는가, 사람들은 왜 저러는가, 이것이 정말 올바른 일인가 그런거 버린다면
자신의 독단으로 자신이 아니라 생각하는 사람들을 지우면 된다는 지나치게 단순한 답에 도달하는게 아닐까 하고

[THVU]

샤아의 큰 불행은 혈통도 아무로의 대한 열등감도 아니라
정치인으로써의 재능도 엄청났다는 점이 불행을 불렀음.
만약 정치력 없었으면 사람들이 샤아 가지고 뭐라 안함.

[루리웹-8514721844]

글쎄.. 샤아가 정말 정치인으로서 재능이 있었다 할수 있는지 모르겠음
샤아의 아버지 지온도 정치가로서 재능이 있던 인물이 아니라 선동가 수준에 머물렀을 인물이란 평을 들은거 생각하면 샤아도 결국에는 장기적 비전으로 정치를 이끌 재능이 아니라 단기적 선동으로 사고치는데 특화된게 아닌가 싶어

[THVU]

정치력이 재능으로 없으면 그 선동마저도 불가능함.
그러니까 재능있다는거.

[지나가던 ??]

샤아를 정확히 꿰뚫어본 벨토치카.
팬들 사이에선 시리즈의 장기화로 샤아가 미혹을 못버렸다, 다시 악역이 됐다는 식으로 여겨지지만 토옹 본인부터가 샤아를 선역으로 안생각한 것 같음.

[루리웹-8514721844]

카미유도 사실 초반부터 샤아에대해 사람을 죽이고 죽는 상황을 즐기고 있다는 이야기도 했지
미혹을 버린 샤아란 이야기도 결국 아무로를 죽일 능력을 지녔기에 그보다 훨씬 강한 뉴타입에게 제압당해야 한다는 이야길 꺼내는걸 보면 뉴타입의 세상을 만들려 하지만 그 뉴타입의 적이 된 기렌과 같은 쪽이 아닌가 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