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화되서 보여주는건 섬광의 하사웨이 정도긴 하지만
토미노옹이 우주세기에서 넣은 사상중 하나는 조직론임
인간이 만든 조직의 병폐를 일개 인간이 고쳐나가는건 무리다
그런걸 고치려면 인간 전체가 뉴타입이라도 되지 않는한
마냥
본래 조직이란건 인간을 위한 수단일 뿐인데
이 조직이 커지면서 본래 목적조차 잊고서 인간을 위한 조직이
조직을 위한 인간을 만들고 조직의 연명만을 위한 뭔가가 되간다는 이야기가
정말 무서운 이야기가 아닌가 싶음
어떻게 보면 샤아던 카롯조던 카카치던 하사웨이던 그런 조직을 어떻게 상대해야 하는가
고뇌하고 고뇌하고 고생했는데 하사웨이는 그래도 아무리 그래도 나는 이 방법은 아닌거 같다 하고
결국 죽음을 택했고 나머지 셋은 인류 자체에 절망하고 인류는 악이라고까지 간 결과
인류의 숙청까지 가버린게 아닌가 싶음
어떻게 보면 크툴루신화의 괴물같은 존재가 인류가 만든 조직과
그 악벽이 아닌가 싶음 그런 상대와 싸우다보면 미쳐버리는게 아닐까 하고
결국 그냥 지구의 인류째로 숙청해서 다시 시작하는거 말고 방법이 없다고 자포자기하고 미치는게 아닌가 하고
개인이 아무리 노력한다 한들 인류 전체를 사람 하나가 어떻게 할수 있을리가 없고
어떻게 보면 샤아나 카롯조나 카카치나 하사웨이는 피카레스크 이야기의 주인공 같은거야
그마저도 누군가가 자신이 잘못되었다는걸 증명해주고 자신을 패배시켜줬으면 하는 그런 인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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걔넨 뉴타입 아님 어디까지나 뉴타입의 징로를 보여준 인물들일 뿐이지 거기다 중요한건 사람 하나가 뉴타입이 된다 바뀌는게 아니라 인류 전체가 그렇게 바뀌어야만 의미가 있다는 이야기니까 | 25.06.28 22:09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