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는 탭 쓰기 애매하네 난 슬프게 봤으니 감동탭
초반부터 할머니랑 아들 죽이는건 넘 슬펐음
여기서 가족 나온 시점에서 다 살아가기도 뭐하니깐 이 조합은 죽겠다 했는데
아들이 쓰레기가 되기전에 엄마로서 죽이는건 잘 했다고 생각함
아들도 엄마는 안해치고 타인 죽이는게 이해가는 상황이고 죽어가면서 다시 정신 차리는건 클리셰긴하지만 잘 나왔다 생각함
근데 아기를 낳아서 예상이 뻔해지긴 했음
아 저 아이는 무조건 살겠고
저 아이로 인해 기훈이 다시 정신 차리겠구나 싶었음
성기훈은 그냥 평범한 사람 정도 같았음 끝까지
할 수 있다 나라면 하고 부딪혀보지만 더 큰 악을 평범한 인간이 이길순 없고 거기에서 무너진 다음 남탓 하기 위해 다른 사람에게 책임전가 하는게 그냥 인간다웠음
저것도 바로 안찌르고 계속 쳐다보면서 만날때도 쳐다보면서 대화하던거보면 아직도 고민하던거같긴한데
결국 본인 손을 더럽혀버렸음
그렇지만 여자애가 아이 부탁한다고 해서 정신차린건 시즌 1 생각 나서 좋긴 했음(이전에 할머니 조언도 있고 정신 차릴만한 조력자들 덕인듯)
아이 지키면서 사람들 최대한 살려보기 위해 노력했고
결국 다른 사람의 욕망 통제를 할 순 없어서 본인과 아이만 남아버렸는데
아이 살리고 자신이 죽는거는 뭐랄까 프론트맨과의 싸움에서는 이겼다고 생각함
애초에 일반 사람이 이길수 없는 단체니깐 이거면 나쁘지 않은 사상으로서 이기기라고 생각함
이러고 프론트맨이 정신차리고 뭔가 변화 일으킨다면 더 좋은 내용으로 가겠지만 후속작이 제대로 나올지는 몰?루 외국판 나온다고는 듣긴했는데 그게 후속작으로 이어지는지는 모르니
몇몇 캐릭터는 왜 나왔나 싶긴해
타노스 주변인들이랑 무녀는 왜...? 싶었음
경찰쪽 서사도 그냥 왜...? 싶었음 부모 없는 아이 키워줄 사람이 필요했나
그 외엔 ㅁㅇ 중독된 애 연출은 잘한거같음
노래들도 겁나 음산해서 쩔었고
이해 안가는건 왜 2부작 3부작으로 나눴지인듯
안나누는게 더 나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