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림버스) 4장 후기

[타키온허벅지페로페로]

아니미친할배들같으니여태까지지들만이런맛있는걸먹고있으면서부외자한테는가르쳐주지도않고영업도안하면서지들끼리만먹고있었던거야이이기적인관리자놈들같으니째깍째깍영업하서일찍갈켜줬어야될꺼아냐

*이하의 내용은 혹시라도 림버스 스토리 찍먹중인 뉴비라면 스포가 가득하니 보지말고 꼭 플레이 해보세요*

잡소리는 각설하고 요약하면 최고였음

림버스 안할 때는 왜 할배들이 슈나쟝 손아귀에서 못 벗어나고 거던바만 들이키는지 몰랐는데 이래서 였어

솔직히 1장은 최애캐가 한순간에 죽어버렸다는 충격을 제외하면 스토리적으로는 큰 의미 없는 자기소개용 도입부

2장은 죄와 마주하기 보단 외면한다는 의미에서 별로

3장은 갑툭튀 데미안때문에 뭔가 미적지근한 느낌이라 림버스가 스토리적으로 좋다는 느낌은 못 받았음

개그 코드는 취향에 맞긴 한데 스토리는 평균보다 나은 정도지 이게 스토리빨 겜이란 소리를 들을 정돈가 싶더라

그런데 4장은 K사 진입 시기부터 대대적으로 밑밥 깔기 시작하더니 마지막 구인회 던전에서 연극으로 현재 이상이 왜 그리 되었는지부터 시작해서 등장인물 각자의 성향과 입장, 이로 인한 갈등과 전개까지 깔끔하게 보여줘서 던전 하나 만으로도 이상이란 인물에 대해 깊게 몰입할 수 있게 되더라

이 과정에서 구인회의 모티브가 모티브다 보니까 옛날 수업시간에 배운 것도 생각나고 참 많은 생각이 드는 부분이었음

그리고 동랑 뒤틀림에서 개화 에고로 나아가는 부분도 마음에 들었음

기존에는 뒤틀림이 어떻게 발생하고 어떻게 개화 에고로 나아가는지가 부정확했다면 동랑을 통해서 뒤틀림은 마음이 꺾여서 자신을 잃고 방황하는 것이고, 개화의 조건이 단순한 선악을 떠나 카르멘이 꼬득이더라도 자신이 믿는 바를 관철한다는 것을 인게임 스토리에서 확실하게 알 수 있었음

사실 3.5장에서 삼봉이로 먼저 보여주긴 했는데 그때는 개그 에피소드라 그런지 요리배틀말곤 기억에 남는게 없었는데 동랑은 연출 부문으로 보여줬다는 점이 좋더라

동랑 개화 에고 피 깎는 과정에서는 이상만 불리하게 뜨고 다른 수감자로 막는 게 강제되던데 피 다 깎고 나서 마지막 되니까 이상이 직접 막겠다고 나서는 부분에서는 연출에 그저 감탄함

여기부턴 에어컨 소리도 방해되서 에어컨도 껐어

이후에는 

여지껏 비쳐주던 거울 속 상이와의 자아성찰

이미 스러진줄 알았으나 자아심도 속에서는 현실의 마지막과는 다르게 이상의 날개짓을 응원해주는 동백

이 모든 걸 겪고서 날개를 피는 이상까지 보는데 여기선 진짜 감탄만 나옴

그러고서 어찌어찌 일이 마무리 되고 버스로 돌아와서는 식물만도 못한 껍데기에서 앞으로 나가려는 이상이 진짜 멋져보이더라

이상뾰이가 괜히 이상뾰이인 게 아니였음

그리고 엔딩 컷신도 2~3장이랑 분위기는 비슷할지언정 색채가 확 밝아졌다는 점에서 확실히 전과는 달리 나아갔다는 걸 보여주더라

이런 감정은 1년 전엔가 꿀벌과천둥 읽고 가슴 속이 따뜻해졌던 이후 처음인데 참 좋은 이야기를 경험했다는 느낌이 들어

림버스 추천해주던 할배들에게 고마워지는 날이다 진짜

마지막으로 구보 이놈은 게이가 확실하다

[우유팩]

구보는 게이가 아냐
어쩌다보니 사랑하는 대상이 하융이였던것뿐이라고

[타키온허벅지페로페로]

그냥 게이도 아니고 집착감금 경험있는 게이라서 더 무섭다

[이족보행오망코]

4.5장 가면 더 귀여워지는 이상

[루리웹-2245245477]

그냥 이상을 좋아했을뿐인 구보 ㅋㅋㅋ

[타키온허벅지페로페로]

암만 봐도 like보단 love쪽에 치우쳤어 그거

[루리웹-21723649]

부러운색히 먹을게 아직도 많이 남았네.

[타키온허벅지페로페로]

이스마엘 스토리는 세부적인 건 몰라도 할매가 인상깊다는 소리를 많이 들어서 기대하고 있음

[오오조라스바루]

[타키온허벅지페로페로]

[타키온허벅지페로페로]

흑수 파열덱에 동백 이상 끼워서 동랑 잡으니까 속도도 이상이 마지막이라 이상이 막타치게 되더라

처음엔 이것도 연출인줄 알았어

[사월오일]

할배는 림버스 추천했다가 1장에서 떨어지는 뉴비들 보고 추천을 못 하는 트라우마가 생겼어요오오옷

[나래여우🦊]

난 언제나 추천했음
스토리 맛있다고...

[시시로 보탄]

나도 4장보고 아예 머리를 시계로 바꿈

그리고 보통 1장 보고 나가떨어지는 사람들도 꽤 되서

이 김치피자탕수초코민트페퍼로니볶음탕을 어케 바로 추천해줘

[플마윙]

나도 이 장부터 엄청 재미있었지. 심지어 내 마음속에는 아직도 공명한다고...

[Ch.하루P]

그치만 츄라이츄라이 하기엔 처음 맛보게 되는 메뉴가 그 암쏘스윗애플이라...

[라이온히트]

사람들이 4장까지만 참고 해보라는 멘트가 있는 이유 : 한번 스토리 고점 맛보면 못접음

[뿍스]

에고 각성과 뒤틀림은 선악이 정해진건 아니다가 좋았어

[HaMoYeah]

[d0b]

게이야 스토리가 장점인데 스토리를 설명하면 재미가 없잔니

[d0b]

그러니 영업이 힘들다고

[타키온허벅지페로페로]

답은 구보마냥 갑치감금해서 3.5장까지 강제로 멕이는 수 밖에 없군

3.5장까지만 강제로 먹이면 아까워서라도 4장은 하겠지?

[얼굴없는자]

그걸 말하는 것은 삣삐하지 않소.

[타키온허벅지페로페로]

[방구석폥귄]

난 오픈 유저고 4장에서 8장까지 다 실시간으로 달렸지만 지금도 fly my wings를 보면 눈물이 난다

[제주감귤라그]

고점갱신 매번 하니까 뒤로갈수록 만족할꺼라고 생각함

[제주감귤라그]

특히 연출이나 그런건 뒤로 갈수록 발전하는게 보이더라...

[생선도마]

원본 인물 기준으로는 집착방향이 반대였다는 것도 재밌음

하융 : 결혼해도 날 버리지 말아주게... 구보...

[콜미메딕]

무턱대고 추천하기엔 도넛, 사과, 호떡, 쌍쌍바, 마운틴 듀 같은 끔살 장면이 많아서요 ㅎㅎ
스토리가 입맛에 맞으시다니 시계대가리 동료가 늘어서 무척이나 기쁘네요.

[양념갈비찜]

여기부터 8장까지 스토리와 연출이 계속 우상향한다면 믿으시겠소..?

[발빠진 쥐🐁]

[검은달하얀달]

사람들이 림버스 한다하면 1장까지 찍먹해보고 맘에 들면 3~4장까지 보라는 이유이긴함
1장이 딱 우리 이런 곳이다 알려주고
3~4장에서 고점 확 터지고 맛쩔어서 여기까지 보면 보통 못나감
각자 최고 에피소드는 다를지언정 앞으로 거의 쭉 스토리 좋다고 하니깐 이젠 믿고 보셈

[루리웹-6560194913]

한번이라도 찍먹할 의의가 있는사람은 진짜 바짓가랑이라도 붙잡고 제에에발 찍먹할꺼면 4장까지는 깨보라고 애원하지만
아예 관심 없던사람한테까지 츄라이하기엔 좀 애매하긴 함

[하루카단]

4장 여운이 가시지 않아서 스트리머 방송으로 계속 보고 있음...

[트럼펫티]

아직 즐길게 많이 남았구만..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