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웨딩홀에 다른 웨딩홀 소개해달라는 질문은 실례일까요?

[유그드라__]

부산에 F 라는 작은 웨딩홀이 있는데, 여기 결혼식을 가본 적이 있었는데 여러가지로 매우 마음에 들었고, 저도 결혼을 한다면 이런 곳에서 하고 싶다~ 할 정도였습니다.

문제는, 저도 약혼녀도 초대할 사람들도 대부분이 서울 거주중이라 부산에서는 하기 힘듭니다.

여기서 본론인데, 부모님이 "그럼 F에 전화해서 서울에 비슷한 곳 있냐고 여쭤보는 건 어떻냐" 라고 하셨는데, 제 입장에서는 이 질문 자체가 실례가 아닐까 싶습니다. 이유는 F 측에는 돈 한 푼 안 들어가고, 제가 정보만 받아먹으려는 심보처럼 느껴져서입니다...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답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ꉂꉂ(ᵔᗜᵔ *)]

거리 때문에 물리적으로 접근이 어렵다는 명확한 사유가 있다 & 어차피 식 끝나면 안 볼 사이일테니 물어봐서 나쁠건 없다 생각합니다. 단지 이런 류의 얘기를 꺼내기가 마음이 무겁기는 하겠지만요.
업계 따라 다를 수 있겠지만, 오히려 간만 보고 계약 안하고 돌아갈 지도 모를 사람 붙잡고 있느니 차라리 속시원하게 빨리 클로징 하고 다음 확실한 고객 노릴 시간 확보할 수 있으므로 아무 부담없이 정리해 줄 수도 있다는 생각도 드네요

[난니들이두렵다]

사정부터 설명하고 이야기하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ashiwood]

일단 뭐 말씀하신 것 처럼 금전적인 이득이 남진 않는 상황이긴 하지만, 상황 자체도 그렇고 하다보니 작은 선물이라도 들고 예의 갖춰 여쭤보고 정보 주시면 좋은거고 아니면 어쩔수 없고 정도일거 같긴 합니다.

혹시나 아나요. 직접 모르신다 하셔도 아는 업체 통해서 비슷한데 추천이라도 받을수 있을지...

[심재]

그정도는 괜찮을듯
설명 잘 하고 공손하게만 물어보면

[Jenu]

웨딩홀과는 전혀 다른 업종 종사자지만
비슷한 질문은 여러번 받아봤습니다.
우리 가게 안/못 쓸건데 다른데 알려달라는거.
질문 자체가 실례는 아닐 수도 있는데
저기에 대해 내가 해줄 수 있는 대답은 '난 모르겠습니다' 밖에 없더군요.

[月山明博]

말 잘하면 실례는 아닐거 같은데 부산에서 서울 업체를 얼마나 알지는.. 차라리 웨딩 카페 블로그나 웨딩플래너 통하시는게 빠를거 같습니다

[이불밖에서자면안됨]

물어볼순 있으나 잘 모르겠단 답변말고 답변이 나오겠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