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인 클리셰대로 가면
실제로는 옥황상제? 같은 포지션으로 나와야 할 것 같은 느낌인데ㅋㅋ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셀린이랑의 서사를 완전히 못 푼 게 참 아쉬움.
찾아가서
"날 한번도 나인채로 사랑해준 적 없잖아요!" 이후에 아옹다옹 하다가
조이랑 미라가 위기상황인 거 느끼고
도깨비 다이브로 근처까지 갔다가
스스로 고민하면서 '내가 이렇게 애들 앞에 나타나도 될까? 나를 바라지 않는 거 아닐까?' 하면서 자기 부정 뿜뿜 하다가
과거의 유대가 플래시백 되면서
셀린이 해주지 못했던 것들을 조이와 미라가 해줬다는 걸 깨닫고
과거의 나는 버리고 새로운 혼문을 만들게써!
뭐 이런 느낌이면 좋지 않았을까 싶은데.
지금은 갑자기 등장해서
"맞아."
"나는 실패했어."
"하지만 지금부터 다시 만들 거야."
로
어떤 내면 갈등이나 극복의 모습이 안 보여서 쪼오오오끔 옥의 티 같이 느껴짐.
물론 바로 이어지는 조이와 미라가 눈 한번 떼지 않으며 루미를 바라보는 연출로
바로 폭풍 감동으로 '아ㅋㅋ 뭐 어때 ㅅㅂㅋㅋㅋ 가자!!!!!' 하는 뽕으로 극복해버리긴 하는데ㅋㅋㅋㅋ
여튼 후속작 얼른 주십쇼.
셀린과의 화해도 아직 남았고
한의원 아재는 대체 정체가 무엇이며
다음 시즌엔 더피도 활약할 수 있게 해줘요.
(IP보기클릭)175.123.***.***
평범한 개그캐릭 돌팔이일수도 있지만 루미의 문제가 정신적인 것이라는 점을 파악하고 약 대신 포도주스를 준거라는 해석도 맛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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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개그캐릭 돌팔이일수도 있지만 루미의 문제가 정신적인 것이라는 점을 파악하고 약 대신 포도주스를 준거라는 해석도 맛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