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기타] '근들갑'얘기 나와서 한마디 거들자면

[내아내는하야세유우카]

솔직히 남이 쓰는거는 신경 안쓰이는데

나는 잘안쓸려고 하는게

괴문서를 취미로 적다보니깐

단어를 다양하게 쓰며 상황 묘사를 하는게

시간 지나서 다시 읽을 때 잘읽힌다고 해야하나?

문장이 지루하지 않더라고

그러다보니 나도 동의이음어라고 부르는게 맞는지는 모르겠는데

같은 뜻이지만 다른 단어를 검색하면서 배우게 되더라고.

게다가 내가 추구하는 문체가 전민희 작가님 윈터러 초판본 시절의 구어체 말투 느낌을 따라하다보니깐

유행하는 단어라던가, 오염되거나 변형된 단어는 지양하게 되는거 같음

그런 위미에서 호들갑이란 단어를 사람들이 잊을까봐 걱정도 되고

[팬텀페인]

소설같은거 적을때는 밈은 최대한 배제하는게 맞음

[옾눞lㆆ운lY]

호들갑이 사라지다니

근들갑 심하네

[Cyan IL]

나도 괴문서 적으면서 유행하는 밈이나 단어 섞는걸 되게 싫어함

[내아내는하야세유우카]

뭔가 안쓰게 되더라고. 처음에 괴문서 끄적일땐 썻었는데

[Cyan IL]

나같은 경우는 그거거든? 굳이 이미 있는 단어를 두고 밈같은 단어를 쓰는걸보면
없어보이는 그런게 있음 굳이 이미 있는걸 두고 굳이..?

[Coral Jean]

같은거라도 동의어로 분열해주면 리듬감이 살아서 편하긴 해

[강철수세미]

근들갑 이지럴 하는게 절대 신박하다 급의 신조어급으로 갈 일이 없긴 할거임
호들갑이라는 단어에 의미없이 근만 붙인거라 누가 들어도 사회에서 뭔 뜻이냐고 물어물 수준이라
한 1~2년만 지나도 지들만 쓰는 수준이 되긴 할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