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만화] 건담) 역샤의 아무로 대사 중에 샤아랑 핀트 엄청 어긋난게 하나 있었네

[불속성뽀로로]

Q. 한심한 모빌슈트와 싸워 이기는 의미가 있겠나!

A. 바보취급하긴! 그렇게 네놈은 영원히 타인을 내려다보는 것밖에 못하는 거냐!

이거 말인데

사실 샤아 입장에선 아무로를 '꺾고싶은 벽'으로 여기면서 올려다보면 올려다 봤지 대사 자체도 '동등한 조건인 만전의 너를 꺾지 못하면 의미가 없다!'는 올려치기인데...

아무로 입장에선 '어차피 전쟁은 내가 이겼으니까 너랑 놀아주려고 사이코프레임 줬다 ㅎㅎ'로 받아들인게

이놈들 진짜 소통 핀트 어긋나는구나

[루리웹-4002508189]

우주에서 소통하기 위한 초능력(소통전혀안됨)

[Orez]

브라이트 "샤아가 대체 왜 그런대?"

아무로 "샤아는 지구인류에 실망한 거야" 변호

나나이 "아무로는 상냥함이 뉴타입의 힘이라고 생각하는 남자에요."

샤아 "……."

얘네들은 그냥 서로를 너무 사랑함

너무 사랑한 나머지 누군가가 까면 변호해버릴 정도로 사랑함

[불속성뽀로로]

우선순위는 있을지언정 틀린 말들은 안해서 진짜 애매하게 이해하는중인 두놈ㅋㅋㅋㅋ

[위탁의제왕]

그런가? 나는 내가 핸드캡 매치라도 해야 이겨도 기분 좋다라고 봤는데.

[불속성뽀로로]

핸디캡 매치가 성사가 안 됨.
전술적 전략적 우위 샤아가 전부 잡아두고 1대1인데 사이코프레임 포함해도 최적화도 사자비가 더 잘 되어있어서 우위인 부분이 많음. '서로 만전인 채로 붙고 싶다'는 거지...

[루리웹-9207578829]

지쿠악스버전
샤아:아 사이코 프레임 줬으니까. 그걸로 딴것 만들라고요!
아무로:싫은데? 건담에 달껀데?

[기암성]

애초에 두사람이 서로를 조금이라도 이해하려고 노력했으면 엑시즈떨구기는 일어나지도 않았어
둘다 서로 올려치기만했지

[순금가면]

올려치기는 아닌게 나중에 완벽한 작전이었을텐데란 헛소리도 하던거보면
샤아는 진짜 자기가 이길거라 생각했기때문에 자기 자존심을 위해 조건을 맞추려고 한거지

[자연풍선생]

작전이 완벽해서 결과적으로 성공자긴 했지

[돌핀-9082976153]

질수있다는것도 계획에 있었음 사이코프레임이 기적을 일으킬줄 몰랐던거지

[불속성뽀로로]

1대1과 작전 언급은 별개로 봐야할 거 같음
사이코프레임 내가 유출했다 할때도 '목숨이 아까웠다면~'으로 시작하는 대사라 자기가 아무로한테 격추당해 죽는다는 상정은 충분히 했단 거고

[루리웹-5071829578]

이새끼들 퀘스에 대한것도 그렇고 서로서로 난 당연히 못하는데 넌 될꺼 아니야가 기본마인드에 박혀있어

[Necro Fantasia]

액시즈에 농구공 박기 전에 티배깅을 했으니까 ㅋㅋㅋㅋ

[이통닭]

어릴 적 서로 허물없이 지내던 친구가 나이 먹고 서로 달라진 입장에서 대립하는 걸 보는 느낌.
역샤 당시에 토미노 옹의 좌절감을 투영한 대립 같아 보이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