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하스스톤) 내가 굴단 진짜 극혐하는 이유

[장사니]

시발

시이이이이이발

저 십1새끼가 내 생명력 다 빨아간다고!!!!

그것도 '영구적'으로!!!

시발 난 사제만 굴리는데 힐이 안된다고!!!!!!

차라리 명치에 불작을 날려라 개새1끼야

나 진짜 저 때 트라우마 박혀서 하스 때려치다가 지금은 아예 접고 유희왕으로 전향했음

[뇜뇜]

도망쳐서 간곳이...

[장사니]

거긴 니비루나 포영이라도 날릴 수 있지 하스스톤은 그것도 안 돼

[그라함 에이커]

3번보면 죽는 뱀

[장사니]

살려다오

[딸기줼뤼]

하스나 유희왕이나 사기카드가 불쾌한건 똑같을텐데?
오히려 유희왕이 더하면 더했지..

[장사니]

유희왕은 내 손패에 따라 대응할 여지가 하스스톤보단 많더라고

쟤는... 대응도 안 돼... 내려놓고 다시 올려서 재활용 하고 무한반복...

[딸기줼뤼]

겜 시작하자마자 코인 던지기로 승패 좌지우지 되잖,.

[장사니]

저건 코인 던지기도 전에 만나는 것 부터가 승패 좌지우지야

너가 저 비얌한테 안 물려봐서 그래

[딸기줼뤼]

즉, 티어덱과 티어덱끼리의 상성이 2:8 이나 1:9 인
상성이 유희왕에는 없다?
티어덱 끼리는 5;5 임?

[장사니]

ㅇㅇ 비슷한 덱 파워라면 코인토스 5:5임

[딸기줼뤼]

유희왕이 함정 카드 때문에 사기카드 상대로도 대응의 여지가 있구나..
ㄱㅅ요 지식이 늘었네욧

[장사니]

함정카드 때문이라기 보단 핵으로 핵을 막는 느낌?

하스스톤은 덱 구성에 따라서 총을 양손도끼로 막아야 하는 경우가 생김..

[딸기줼뤼]

아 사기카드가 그 게임에서 발동되거나 소환되면 대응 수단이 없는건가?
즉 상대가 사기치기 전에 내가 사기쳐야한다?
덱의 파괴력 자체는 상대나 자신이나 어마어마 하니까?

[장사니]

더 정확하게는 하스스톤은 '손패' 나 '효과 발동 시점' 에 태클을 걸 수 있는 카드가 극히 드묾.

그래서 저 카드가 까다로운 게 '전투의 함성'에 태클을 걸 방법이 마법사가 비밀 심리전 잘 하는 것 말고는 방법이 거의 없어서

저 효과를 대부분 맞아야 하고, 보통 굴단들은 저걸 재사용 할 방법을 여러개 들고 있으니 계속 계속 명치가 쪼아 먹히는거임.

저 효과 쓰기 전에 패죽이는 것도 패죽이는 카드들을 대처하는 카드를 잔뜩 쑤셔박기도 해서 힘듦.

반면에 유희왕은 상대의 효과와 전개를 틀어막는 카드들이 주축임.

그래서 얼마나 틀어막을 수 있느냐, 얼마나 뚫을 수 있느냐의 싸움 구도로 흘러가고

뚫기 좋은 카드들도 많이 있어서 '그나마' 대화가 성립하는 느낌?

아 물론 파라다이스매셔나 베리 포르티시모 드래곤 같은 애들은 내 입을 틀막하는 느낌이라 줫같고 그래서 금지갔음

[딸기줼뤼]

아.. 그럼 확실히 하스스톤이 더 불쾌한 게임이구나..
확실히 무슨 느낌인지 알겠네요.
대응의 여지라도 있는것과 대응의 여지가 없는건 천지차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