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조상님들이 빨래할 때마다 전쟁이었던 이유.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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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은 맞고 반은 틀린 소리인데. 일반적으로 입는 면으로 만든 한복들은 그냥 통짜로 빨았음. 동정같은 탈착식 부위는 분해해서 빨았고.

명절같은 때에만 입는 비단옷들은 안에 속옷을 겹겹히 껴 입어서 최대한 깨끗하게 입고 빨아야 하면 전부 분해해서 빤 다음에 다시 조립함.

옛날엔 집에서 옷 만들던 본들이 있다보니 그렇게 까지 빡센 노동은 아니었다고 함.

그 외에 면이나 마로 된 한복들도 상태가 영 안 좋거나 필요에 따라선 분해해서 빨았다가 다시 조립함.

[반닥1]

결국 분해 재조립은 한다는 소리...

[가면야옹이]

옷마다 다르다는 거니까 ㅎㅎ

[아메르긴]

그래서 박음질 안하고 홈질로 옷만듬

[Minchearster]

...눼?

[하마쨩]

서열 12갑자 한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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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색부위는 분리한다 => 흰옷은 통짜로 빨 수 있었단 소리네?

[구려]

그래서 백의민족이...

[환상의구루텐]

흰 옷이 가장 빡시게 염색된 옷인 거 생각하면... 아마 아닐 걸?

[UEEN]

그래서 대부분이 입던 하얀 옷들은 해당이 없음... 양반가에서나 분해조립 했지.
근데 양반가에선 그런 바느질만 하는 전문가들이 한명씩은 있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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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걸로 부업하는 평민 여자도 많았고ㅋㅋ

[UEEN]

당시의 흰색은 우리가 아는 하얀 와이셔츠의 그런 흰색이 아녀... 그냥 목화 그 자체의 하얀색임.. 거기에 생활하면서 묻는 오염을 철저하게 제는 못했겠지.. 약간 누리끼리한 하얀색이 맞을껄

[샤아WAAAGH나블]

물론 우리가 생각하는 순백의 하얀색이 없냐 하면 잿물들을 통해서 표벡시킨 순백의 옷도 있긴했지만.그건 그거대로 관리가 개빡쌨지 ㅋㅋㅋㅋ

[김 스뎅]

우리나라 흰옷은 염색이 아니고 탈색임

[어뷰즈머신]

수도도 없던 시절이라 강가까지 가서, 한겨울이면 찬 물에다가 손이 얼어가는 고통을 참으면서 했겠지 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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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삯바느질로 생계가 꾸려지는 이유가 있었군

[중수가되고싶은 초보]

옛날 이야기에 자주 나오는 삯바느질이 저거.

[유게이Ai]

어쨌든 가끔이라도 빨래할때 분해 재조립이 필요했다는거부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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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고급 넥타이같은건 세탁 맡기면 전부 분해한 뒤 세탁 후 재조립 한다고 함.

[푸레양]

비누도 없을 땐 빨래 어캐 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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잿물

[푸레양]

잿물이 세정 능력이 있는 것도 신기하고 그런건 어떻게 알아냈을까 신기 -ㅁ-

[UEEN]

오줌 삭힌 물이나 잿물... 둘다 강 알칼리성 표백제

[RageM]

난 또 빨래하다가 호랑이한테 물려갈수 있어서 전쟁이라고 하는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