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건담)철혈은 내용 ㅈ같은거랑 별개로 흐름은 꽤 일관적이라 생각함

[루리웹-5874780044]

배우지 못하고 어떻게 살아야 할지도 모르는 애들한테 그냥 힘만 쥐여줬을 때

어떻게 살아야 할지도 모르고 그냥 아무튼 잘 살고싶다!! 이런 마음만 가득해서 제대로 가는건지도 모르고 그냥 격류에 휩쓸려 자기들도 이게 맞는건지도 모르고 기호지세로 달리다가 고꾸라져서 다죽는 스토리

야쿠자니 맥길리스니 있고(얘네 디테일이 좀 ㅄ같음)

올가가 맨날 우리가 나아가야 할 길 어쩌고 하는데 구체적인 비전은 하나도 없이

그냥 이거 성공하면 잘살게 해준대, 그런갑다~ 하고

주인공 일행은 끝까지 주체적이지 못하고 휩쓸리기만 하다가 다 죽었음

그리고 이게 현실에서도 소말리아 해적같은거 보면 꽤 납득되는 편

[나만정상인]

철혈: 하고 싶은 얘기는 알겠는데 왜 그따구로 풀어냄?
수마: 하고 싶은 얘기를 모르겠음
지쿠악스: 애초에 안노대딸이 목적이리 그외에는 하고 싶은 얘기가 없었음

[루리웹-5874780044]

오 이거 꽤 공감함

[루리웹-8975763850]

걍 각본을 너무 못썼음
캐릭터들의 매력이 아니라 무능함과 추함만 부각됐어
줄거리가 문제가 아님

[루리웹-9643221326]

그런식으로 보면 일관되긴 한데
테이와즈 이 우주 야쿠자 새끼들이 너무 미화 일변도라 흐름을 또 조져놓음

[루리웹-9643221326]

이 새끼들이 끝까지 의리있게 표현되는게 아니라 토사구팽을 하던가 해야 됐음

[여 월]

뭐 큰 줄기는 그럴 수 있음. 근데 그럴거면 쿠델리아는 대체 뭐하는 캐릭터고

철혈단 자체에 대해서 미화의 여지 자체를 주면 안됐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