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밀덕 아니면 625 전쟁에서 언급 잘 안 되는 인물

[쿱쿱이젠]

왜 이 고약한 냄새를 풍기는 한국이라는 작은 나라를 지켜야 하는지 잘 모르겠다.

그러나 미국의 합법적인 정부가 내린 합법적인 명령에 따라 우리는 이 땅에 발을 디뎠고, 적과 끝까지 싸울 것이다.

매튜 B. 리지웨이

6.25전쟁 당시

맥아더의 병크로 중동군에게 탈탈 털려서

후퇴하는 와중에

미8군 사령관인 워커 중장이 교통사고로 순직하자

미8군 사령관으로 부임함.

우리나라를 보호하는 것에 탐탁찮은 반응을 보이긴 했지만  

제8군 사령관으로 부임후

1.4후퇴를 겪는 와중에도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판단해서

부임 한 달만에 부대를 재정비 시켜 38선까지 회복시키는데 성공함.

맥아더가 해임되고 태평양 방면 최고 사령관 자리에까지 올라감.

지금 우리나라가 있게 해준 가장 큰 공을 세운 인물.

리지웨이 본인은 한국을 지켜야하는 것 자체는 탐탁찮아 했지만

최악의 상황에서도 군인으로서 6.25 전쟁을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판단했던 듯.

하지만 당시 미국 자체가 전쟁을 끝낼 생각이 강했기에 결국 휴전 협정이 마무리 됨

그런 와중에도 개성을 먹거나 먹지 못하면 꼭 중립 지대로 두어야 이후 서울이 안전하다고 주장했지만

끝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굉장히 유능했고

실제로 공적도 크지만

6.25 자체를 굉장히 객관적인 시선으로 바라봐서

우리나라에서는 저평가된 인물

[돌격강등하트!]

오히려 저런 냉소적이고 현실적인 사람이 있어서 다행이란 생각도 드네 전쟁은 로망이나 이상향이 아니니까

[통성명은.무슨]

냉정한 기술자 가 일은 더 잘할 수도

[LoliVer]

츤데레여?

[두체맛캔디]

츤데레라기보단 말 그대로 참군인 캐릭터
자신은 이해하지 못하지만 합법적인 상부가 합법적으로 내린 명령에는 절대복종하는...

[묽은가루]

그냥 본업에 충실한 사람

[돌격강등하트!]

그렇다기보단 너무 많은걸 걸고 싸우니까 이런 작은땅에 너무 많은 희생이 따르는게 맞는거냐 라고 자기 자신을 포함해서 되묻는거에 가까움 이후 어록을 보면 이분은 한국전쟁을 모두의 자유를 위해 군인의 의무를 받들어 싸운다 라는 굳은 신념이있었음

[두체맛캔디]

허에 이건 또 몰랐네.
하나 또 배워가는군

[UrbanRaven]

우리가 남베트남 보면서 느꼈던 감정을 그대로 느꼈겠지

장군들은 전투에서는 영 아니올시다인데 자국민 학살은 너무 잘해

[TUUT]

아니꼬와도 소임은 다하는 참군인이었네 ㄷ

[루리웹-3582830182]

밀덕 아니면 한국에선 리지웨이보다 워커힐이 더 유명할걸

[하얀물감]

솔직히 쌩 미군 입장에서는 뭔데 우리가 저기가서 죽어야하는거지 생각들겠지...

[코로로코]

2년간 고지전만 이어가게 한지라
성과가 없는건 아닌데 드라마틱한게 없어
크게 다룰 게 없는 장군

[코로로코]

물론 중공군 참전 이후 개박살나서 낙동강 시즌2 찍은걸 막아내고 38선까지 북진한 업적이 없다는건 아님

[사회가만든괴물]

일주일치 탄약을 하루만에 소비하면서 밀리는게 아니라 진격도 해낸지라 단순히 고지전만 한 장군이 아님.
오죽하면 의회에서 포탄 좀 그만 쏘라고 했을 정도임.

[루리웹-9208082311]

그건 밴플리트 아녀?

[사회가만든괴물]

그런가 기억이 꼬였나봄.

[봉완미]

리지웨이 후임으로 8군 사령관으로 온게 밴플리트일겅미

[힝힝 주무기는UMP]

오히려 맥아더보다 고평가 받으셔야 하는분

[畳み込みNN]

맥아더 ㅂㅅ새끼가 급하게 전선 밀고 안올라갔으면 아무리 망해도 황해도 강원도까진 온전히 먹고 평양 바로앞까지 총구 들이댈수 있었을텐데

[사회가만든괴물]

마즘.

[찌머큰추종자]

오히려 저런사람들이 많으면 그 나라 군사력이 보증되지.
한국입장에서는 고마운거고 미국입장에서는 든든한 분이셨군

[THEHYPE]

우리나라에서는 맥아더를 너무 올려치기 해서 지금의 구도까지 하드캐리했던 리지웨이를 존나게 내려친
당장 백선엽 추종자들만 봐도 리지웨이 내려치는게 존나 심하고 이게 지금까지 쭉 이어짐

[코로로코]

내려치기 원인 중 하나가 2년간 전쟁 질질 끌며
38선 고지전으로 사람만 죽어나가게 했다는건데

저 사람 입장에선 윗선에서 선을 명확히 그었고
군인으로서 그대로 실천한거 뿐이라 억울하게 까이는 편이긴 함

반대로 정치인 의견 ㅈ까 하고 들이박던 막아더가 비정상적인 것

[THEHYPE]

ㅇㅇ 백선엽 자서전이나 전기 보면 저 양반 까는 내용이 심심치 않게 나옴
애초에 백선엽 본인부터 정치군인인데 그놈들이 양성한 놈들이 허구헌날 까내리니
진짜 공신이나 다름없는 리지웨이에 대한 객관적 평가가 나오기가 힘듦

[사회가만든괴물]

많은 화력 더 많은 화력!을 외치신 원조 화력덕후라 할 수 있다.

[ekqqp]

한국 한정으로 역전의 명장이지만, 미국에서 가진 능력에 비해 허세 덩어리라 미국이 아니라 프랑스 장군이었다면 몽고메리보다 못한다고 욕먹는 녀석도 있다.

[rairyun]

군인으로서의 능력은 ???스럽지만
정치질과 쇼맨십 하나는 정점수준이었던 마카사 쇼군이시군요

[끼꾸리]

잉단 인천상륙작전이 잭팟안건 사실이라...

[무뇨뉴]

윌튼 워커 불독도 기억해주세요
우리나라가 최악의 위기에 빠졌을 때
낙동강 전선을 지켜낸 장군

[sonar]

낙동강 밀렸으면 그대로 월남엔딩...

[나15]

자기 의견과 달라도 지시가 내려왔고 절차상 문제가 있는게 아니라면 따르는게 군인이지.

[나15]

자기 의견대로 하고 싶으면 정치ㅇ... 어라? 왜 맥아더 장군님이 떠오르죠...?

[yusof91]

근데 전선유지에 너무 집착해서..미군기갑부대가 가장 활약할수 있는 상황에서 전선을 안늘려서..개성까지는 점령할수 있었는데..그게 아쉽지요

[sonar]

군인 그 자체시네.
개인적인 생각은 뒤로하고 명령에 충실하는.
근데 그 맥아더는 권력에 눈이 멀어 한반도를 불모지로 만드려고 했지.

[탱구와울라셩]

"개성을 먹거나 먹지 못하면 꼭 중립 지대로 두어야 이후 서울이 안전하다고 주장했지만 끝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그저 선구안 GOAT, 개성 먹었으면 김씨왕조 진작에 끝났을텐데

[살찐고양이좋아]

맥아더 같은 정치적 야망이 큰 군인보다는 본분에 충실한 리지웨이가 낫지.

만약 리지웨이였다면, 진격속도가 더 늦었을지는 몰라도 중공군한테 휩쓸려 내려오진 않았을거임.

중공군 개입은 계속 정보가 들어오는데도 맥아더가 예스맨들에 둘러싸여 무시한 탓이었으니까.

[쿱쿱이젠]

맥아더가 병크를 크게 터트려서 그렇긴 한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미8군 사령관 후임으로 미리 리지웨이를 꽂아 놨던게 맥아더였긴 했음. 리지웨이도 8군 사령관으로 임명되자 '맥아더가 날?' 이라며 놀랐었다고 함

[백마탄아섰으왕자]

왜 이 고약한 냄새를 풍기는 한국이라는 작은 나라를 지켜야 하는지 잘 모르겠다.
그러나 [미국의 합법적인 정부가 내린 합법적인 명령에 따라]
[우리는 이 땅에 발을 디뎠고, 적과 끝까지 싸울 것이다.]

문민통제와 그에 따르는 참군인의 진수네

[하얀물감]

신랄하네 신랄해 ㅋㅋ

[정안군]

횡성 전투는 파보면 단순 국군의 무능만은 아니라서. 괜히 냉소주의자에 지나치게 신랄하다는 말 나오는 배경 중 하나임. 군사학 조금만 파봐도 먹잇감은 국군이 될 수 밖에 없는데.

[봉완미]

신생국가 군대에서 나올 수밖에 ㅂ없는 어쩔수 없는 현실이었음.

[미미타야]

문민정부에서 바라는 참군인상이네
맥아더는...

[토나우도]

괜히 트루먼이 옷벗겼겠냐

[해해]

미국 군인 입장에서 보면 여기는 순수하게 완전히 남의 나라이긴 했으니까 여길 지키기위해 고생을 한다는게 마음에 안들어도 어쩔수없지

[이파네마보이]

리지웨이의 자부심 은 알고 있지만...

[프랭클린D.루즈벨트]

개성만 먹었더라면 코리아 리스크 절반 정도는 사라졌을텐데...
ㄹㅇ 선구자임

[超勇者神]

이런거 보면 우리가 38선 이북으로 더 올라갈수 있었을 가능성이 많았다는게 아쉽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