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나왔을 땐 나름대로 머리에 멋도 부리고
명예욕 채우려고 자진해서 조사병단으로 보직변경 신청함
그 조사병단이 실은 목숨 내놓고 다니는 일인데 그런건 고려도 안하는 등
낙관적이고 생각 없는 모습을 보여준 이 놈이
첫 실전에서 기적적으로 사지 멀쩡하게 생환한 후론 멋도 안부리게 됐고
아군/적군으로 구분하려는 성향이 생기고 집단에 대한 반발심도 생겼지만
그래도 거스르진 않고 일단은 하자는대로 따라감
의외로 일 관두지도 않았고 보직변경도 안했음
그러다 자기네들의 상황이 매우 안좋음을 알게 된 후론
불만 존나 많다는 티 팍팍 내면서 격정적인 성격도 팍 가라앉았는데
당장 우리가 다 죽게 될 상황에 뜬구름 잡는 소리만 하는 놈들과는 다르게
나름대로 현실적이라면 현실적인 에렌의 해결책을 듣고는 브레이크가 풀려버림
위아래 안가리고 존나 열심히 사람 긁어모으고 계획 짜고 선동하고
노가리 일체 안까고 행동대장이 되어선 할 수 있는 모든걸 다 했음
필요하면 선두에 서기도 하고 회유도 하고 정 안되면 버릴 줄도 알고
적군/아군 이분법으로만 보게 된거 치고는 의외로 사고방식도 유연함
그리고 첫 실전 때의 트라우마 때문에 전장에 나가서 죽는게 진짜 존나 무서웠을건데
그걸 또 극복을 했는지 죽을 때까지 물고 늘어짐
애가 좀 비호감 캐릭터긴 한데
이렇게 보면 밉지는 않은 묘한 느낌
(IP보기클릭)58.228.***.***
이 작품은 진짜 단역마저도 없으면 안 될 놈들이 너무 많아. 하나하나 서사들이 개맛있어.ㅋㅋ
(IP보기클릭)61.97.***.***
그냥 자기가 보는 시각에서 최선을 다한놈이었음 여러 상황을 아는 입장에선 비호감이긴 했지만
(IP보기클릭)112.162.***.***
근데 이후 생존자들에게 대표적인 섬의 악마인 예거파 추장으로 전해질 가능성 1000% 돌파의 어그로를 끈 건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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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은 진짜 단역마저도 없으면 안 될 놈들이 너무 많아. 하나하나 서사들이 개맛있어.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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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후 생존자들에게 대표적인 섬의 악마인 예거파 추장으로 전해질 가능성 1000% 돌파의 어그로를 끈 건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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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자기가 보는 시각에서 최선을 다한놈이었음 여러 상황을 아는 입장에선 비호감이긴 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