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끊임없이 발전하는 "아이언맨"
현재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상황에 대해 저마다 의견이 다르겠지만,
여전히 모든 상영작을 개봉 당일 보고있는 입장에서 가장 아쉬움을 느끼는 부분이 바로 아이언맨 슈트임.
사망으로 퇴장한 마당에 아무튼 일단 살려내란 말이 아님.
아이언맨이 사라지자 영화에서 영웅의 성장과 상황이 직관적으로 느껴지는 장치 하나를 버려버린 느낌이란 말임.
아이언맨 슈트가 업그레이드되는 경향을 보면,
더 다양한 상황에서 착용할 수 있게,
(휴대용 슈트케이스에서 나노슈트까지 이어지는 발전 과정)
더 다양한 상황에 대처할 수 있게 발전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음.
(아이언맨2에서 고출력 레이저를 장착한 이후로 점차 구조, 복구를 위한 다양한 기능이 추가됨)
이것이 토니가 히어로로서 느끼는 부담과 책임감을 보여주는 장치였다고 생각함.
(그 결과가 항상 좋았던 것은 아니지만)
그런데 이런 연출을 이제 포기해버린 것인지.
엔드게임 이후에 나오는 외골격 파워 슈트들은 하나같이 의무적인 액션 시퀀스를 위한 한낱 소품으로 전락해버림.
이런 측면에서 최악의 예시라 생각하는 것이 바로 와칸다 포에버에서 등장한 미드나잇 엔젤 슈트임.
계기판은 아이언맨 인터페이스를 닮았고,
(외골격 파워슈트의 연출을 통일하기로 한거라면 더 할말은 없음)
동력원은 불분명하지만, 아무튼 날아다니다가 갑자기 착륙해서 헬멧을 해체하고 창으로 싸움...
디자인이 원작에서 등장했단 이유를 제외하면, 기능이나 필요성 등을 설득하기 위한 최소한의 노력조차 찾을 수 없는 최악의 슈트라 생각함.
이야기 측면에서도 국가의 운명을 건 싸움에서 자국민이 희생될 때까지 기다렸다가 투입되어야 할 이유 역시 불분명한 채 싸움이 끝나버림.
슈리의 블랙팬서 슈트 역시 비슷한 이유로 낮은 평가를 할 수 밖에 없음.
바로 전작에서 여러 상황에 대응할 수 있게 오빠의 슈트를 업그레이드 하던 모습관 별개로
기존 슈트와 차별화되는 기능적인 향상이 전혀 보이질 않음.
결국, 자국의 운명을 건 납치 계획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 것은 슈트가 아니라 비행선임.
(물론 비행선을 개조한 것도 슈리의 능력이지만, 그것이 캐릭터의 힘으로 느껴지지 않다는 것이 문제)
팔콘 앤 윈터솔져에서의 팔콘 슈트
그나마 등장 회차가 쌓일수록 지속적인 업그레이드와 다양한 활용 방법을 보여주고 있지만,
직접 개발에 참여하는 장면이 없는 것이 가장 큰 단점이라고 생각함.
'엥 슈트빨 아님?' 이라는 평가에 반박하기 위해 지루하고 현학적인 설명을 덧붙여야함.
사족이 길었는데, 결국 요지는 영웅을 직관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수단 중 하나를 너무 소홀하게 다루고 있다는 말임.
우연찮게 얻은 힘, 기연으로 얻은 최강의 장비같은건 마블이 아니라도 다른 장르 다른 매체에서 수없이 다뤄진 진부한 소재임.
아이언맨이 유래없는 대성공을 거둘 수 있었던 이유를 다시 떠올렸으면 좋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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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언맨 슈트의 발전이라는것 자체가 토니 스타크에 대한 영웅적 서사 및 성장을 보여주는 장치라서 멋과 스토리 둘다 가진채로 잘 흘러한건데 요즘 나오는 슈트나 장비들은 그냥 '와칸다에서 해줌! 짱짱!' 같은 느낌이라 그냥 무기 그 이상의 것으로 보이질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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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걸 따지기엔 기술도 파워도 이미 인플레가 너무 와버린게 MCU우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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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다른케이스지만 토르의 스톰브레이커 생각해보니 다른 히어로들도 어느정도 이런 느낌이 있었네 옛날 마블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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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으로 보이는 테크업 하는거도 이젠 근데 슬슬 한계가 왔음. 슈트쪽은 나노슈츠 미만 잡이 되버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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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이번 캡아4에서 슈트가 바뀌었는데 어떻게, 왜 바뀌었는지, 심지어 바뀌었다는 언급도 없이 그냥 바뀌어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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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 파워업이 아니라 싸움의 목표나 캐릭터의 특징이 디자인이나 기능으로 표현되어야한다는 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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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적인 힘을 말하려는게 아님. 슈트의 기능이나 디자인에 나름의 서사가 담겼으면 한다는 말임. 인워와 엔드게임에서도 나노슈트가 등장하지만, 아이언맨의 슈트는 함선의 균열을 막을 수 있고, 상처를 일시적으로 봉합하는 등 인명 구조와 관련된 기능을 꼭 넣었음. 그런 것처럼 다른 슈트들도 그냥 슈트가 등장해야하니까 등장시키는 것이 아니라 이런 캐릭터라면 이런 기능을 개발해서 넣었을 것이다란 나름의 서사를 챙겨줬으면 한다는 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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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걸 따지기엔 기술도 파워도 이미 인플레가 너무 와버린게 MCU우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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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기술까지 없어도 설계도가 털려서 아이언맨슈트는 만들수있어진다 아크리액터조차 이미 공개되어서 개그성광고장면이지만 팔라듐 아닌 감자로 켜지는것도 있는 세계고 인류도 이미 스크럴에 의해 우주기술 덕봐서 기술이 상당히 올라간세계고.. | 25.02.21 14:33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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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점도 상당히 미묘하게 묘사되고 있긴 함. 마블스에서 외계 기술 활용한 우주 정거장도 나오는데 막상 다른 시리즈에서는 한없이 현대와 다를 바가 없음. | 25.02.21 14:35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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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적인 힘을 말하려는게 아님. 슈트의 기능이나 디자인에 나름의 서사가 담겼으면 한다는 말임. 인워와 엔드게임에서도 나노슈트가 등장하지만, 아이언맨의 슈트는 함선의 균열을 막을 수 있고, 상처를 일시적으로 봉합하는 등 인명 구조와 관련된 기능을 꼭 넣었음. 그런 것처럼 다른 슈트들도 그냥 슈트가 등장해야하니까 등장시키는 것이 아니라 이런 캐릭터라면 이런 기능을 개발해서 넣었을 것이다란 나름의 서사를 챙겨줬으면 한다는 말임. | 25.02.21 14:3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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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언맨에서 보여준걸 다시 보여주기엔 사람들이 재탕이라고 보는 시선이 많을거고 그렇다고 그런걸 넣자기엔 개봉시기 밀리고 당겨지고 또 상영시간을 쪼개는 등 해서 이리저리 밀린 이야기를 전개하느라 급급해진면도 있음 당장 둠스데이 내년인데 더 전개해서 뭔가 하기엔 내용적으로 더 집어넣기 힘들기도 할거고 그나마 보여줄 수 있는건 정식대뷔로 나올 아이언하트랑 더 안밀린다는 가정하에 아머워즈일건데 얘들은 어찌나외도 한소리들을것같지만... | 25.02.21 15:03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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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뭘 말하는진 알겠는데 이번 캡4에서 상당히 잘려나갔지만 샘이 어떤 캡틴이될것인가 를 드라마에 이어 다시 보여주고. 스티브와 다르지만 포기하지않고 선함을 위해 노력하는 사람이란걸 강조해주려 버키랑토크라던지 상담사 조롱받던걸 이용한다던지 하는 모습 보여줬는데도 부족하단 소리를 듣자늠 대사몇개로 하기가 힘들어짐... | 25.02.21 15:06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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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예 포기하고 놓아버리는 거랑 신경썼음에도 전달되지 않는거랑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 25.02.21 15:07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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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4에서 포기하고놔버린건아니자늠 슈트에 관한건 빠졌어도 샘이 어떤사람인가 보여주려 이런저런 장치를 섞고 보여줬는데 그게 놔버린거다 한다면 앞으로 무슨전개가 와도 손놓은거 판정날걸... | 25.02.21 15:09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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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캡4에서 놔버렸다고 생각하지 않음. 팔콘앤윈솔 드라마에서도 연출 잘했고. 근데 그게 슈트빨만은 아니다란 걸 보여주려면 제작하거나 수리할때 피드백하는 장면이 있었으면 더 좋겠다는 말을 한거임. 제가 놔버렸다고 생각하는 쪽은 와칸다 쪽 슈트임. | 25.02.21 15:12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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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칸다쪽은 아예 기존 안 채드윅 사망하면서 완전갈아엎느라 뭔가 해야할걸 안해버린듯 블팬감독이 1편도그렇고 뭔가 그런게 약한느낌... | 25.02.21 15:13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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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정말 할많하않.... | 25.02.21 15:24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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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마다 잘하는거아닌거 다른편이긴한데 블팬감독은 다대나전투랑 그런 서브적인서사가 약한거같음 | 25.02.21 15:2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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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따라흘러가며
나도 이게 이야기의 큰 축이 되어야한다고 생각하는 것은 아님. 다만 짧은 장면이나 대사로도 히어로로서의 책임감을 보여줄 수 있는 장치인데 최근 영화에서 전혀 활용되지 못하고 있다는 말임 | 25.02.21 14:46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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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언맨 슈트의 발전이라는것 자체가 토니 스타크에 대한 영웅적 서사 및 성장을 보여주는 장치라서 멋과 스토리 둘다 가진채로 잘 흘러한건데 요즘 나오는 슈트나 장비들은 그냥 '와칸다에서 해줌! 짱짱!' 같은 느낌이라 그냥 무기 그 이상의 것으로 보이질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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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다른케이스지만 토르의 스톰브레이커 생각해보니 다른 히어로들도 어느정도 이런 느낌이 있었네 옛날 마블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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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르는 스톰브레이커 이전에 3편에서 진정한 천둥의 신으로 각성하기도 하는거 생각하면 파워인플레상 강한 애들도 성장하는 과정을 꾸준히 보여줬음 | 25.02.21 14:3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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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리는 와칸다 최고의 공돌이라며.. | 25.02.21 14:34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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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리도 공돌이잖어... | 25.02.21 14:36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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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블팬1때 슈트 업글해준것도 슈리니까 아무튼 만든거라 칩시다 ㅋ_ㅋ | 25.02.21 14:36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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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애초에 블팬 슈트는 나노머신까지 도입된 상태라 뭘 더 업글해야 하지 싶긴 하네ㅔ | 25.02.21 14:3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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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에도 적었지만, 갑자기 싸움터에 진입한 상황이 아니라 네이머를 납치하기 위해 자국민을 미끼로 삼아서 만들어낸 싸움이었음. 그렇다면 미리 슈트에도 유사시에 필요한 기능을 넣는게 개연성에 맞지 않음? | 25.02.21 14:4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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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으로 보이는 테크업 하는거도 이젠 근데 슬슬 한계가 왔음. 슈트쪽은 나노슈츠 미만 잡이 되버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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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 파워업이 아니라 싸움의 목표나 캐릭터의 특징이 디자인이나 기능으로 표현되어야한다는 말임. | 25.02.21 14:34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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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이번 캡아4에서 슈트가 바뀌었는데 어떻게, 왜 바뀌었는지, 심지어 바뀌었다는 언급도 없이 그냥 바뀌어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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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에서 다 설명해서 | 25.02.21 14:41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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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초반 슈트랑 후반 슈트가 다르잖음. 그나마 초반 슈트도 드라마판 엔딩에서 나온 슈트와 다르고. | 25.02.21 14:42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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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랬나? 다 같은건줄 아랐네 | 25.02.21 14:43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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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에서도 그냥 배달받은건딩 | 25.02.21 14:44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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봐봐 이정도로 서사가 개판임 | 25.02.21 14:44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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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 25.02.21 14:41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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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팬2 보다가 실소가 나왔던 부분 아이언 뿅뿅, 미드나잇 프레데터, 블랙 빈약팬서 줘 터지는 네이머가 아까웠다 아니 이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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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흉물스러운 어깨뽕좀 어떻게 안되나? | 25.02.21 14:43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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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구린게 설정이라는 건 그냥 팬들 사이에서 우스갯소리로 하는 얘기죠. 디자인이 구린걸 알고도 영화 내내 구린 디자인을 보여주면 그게 개그 영화지 히어로 영화인가요? | 25.02.21 14:45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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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쉴드가 못됨. 상품 파는 걸로 장사하면서 우리거 디자인 구림 ㅋㅋㅋ 하는 건 장난하자는 거지. 블팬시절에나 잘 만들고 오빠가 동생에게 장난으로 구리다고 말하는 건 개그지만 진짜로 구리게 만들고 구리다고 개그신 찍는 건 핑계임 | 25.02.21 14:46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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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담이 ㅈ같이 생긴거 만들고 건담 ㅈ같이 생김 ㅋㅋ 이러면서 작중에서 말하면 건덕들 폭발한다 | 25.02.21 14:47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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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걸로 영화내에서 개그도 치는데... 영화 안보셨음??? | 25.02.21 14:47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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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내에 사정을 굳이 바같에서 신경쓸게 있나요?? 지들이 그러겠다는데??? 강매도 아니고 원래 멋진걸 조진것도 아닌데... | 25.02.21 14:4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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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들이 그러겠다는 걸 관객이 우리가 무조건 좋게좋게 봐줄 이유도 없는 거 | 25.02.21 14:53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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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걸로 개그 치는거 나오는걸요 뭐. 가오겔에서도 계속 너구리 라면서 개그 치는데. 그저 그 개그가 님 입맞에 안 맞는거지... 영화내에서 나오는건 문제 없다고 봅니다. 이번 캡아4에세 혈청 맞을걸 이라는 | 25.02.21 14:54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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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성 대사를 위해 히어로 영화의 볼거리 중 하나를 일부러 망친다고요? 주객전도라고 생각되지 않으세요? | 25.02.21 14:57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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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게 봐줄건 없죠. 그런데 아이언맨 슈트가 아니니... 그냥 슈리가 만든 자기 혼자 만든 친위대용 슈트 일뿐. | 25.02.21 14:59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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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에 너무 신경 쓰시는 듯... 완칸다 친위대 슈트는 슈리 개인이 만든 슈트입니다. 히어로가 쓸 슈트도 아니구요. | 25.02.21 15:0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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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트 디자인이 날림이다란 이야기를 하는 와중이니까 그거에 신경을 쓰죠 당연히... | 25.02.21 15:05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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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중 내에서 디자인 센스 없는 캐릭이 만든게 멎질수는 없잖아요... 원래 멎진걸 망친게 아니라면 문제 될까 있나 싶습니다. | 25.02.21 15:09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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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제작자의 선택인거잖아요? 절대 불변의 디자인인것도 아닌데 굳이 구린 디자인을 넣고 구리다고 개그 대사를 넣고 하는게 좋은 선택이 아니라는 말을 하는겁니다. 문제는 가장 멋있어야할 하일라이트 전투에서 등장하는 슈트들이 하나같이 장난감 질감의 수준이라서 관객의 몰입감을 해친다는 거구요. | 25.02.21 15:15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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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별로 안해치던데요... 스케일이 작았던게 더 문제로 봤어서... | 25.02.21 15:1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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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제가 본문에서 하려는 말은 디자인이 구리고 멋있고 같은 이야기가 아니라, 슈트의 필요성을 관객한테 충분히 설득하지 못한게 문제라는 겁니다. 굳이 싸움 중반까지 숨길 이유도, 외골격 형태일 이유도, 저런 형태의 헬멧을 쓰는 이유도 전투내내 설명해주질 않아요. | 25.02.21 15:19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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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저인에게 나라 털리고 난 후 전투에 입었는데??? 그 정도면 된거 아닌가요? | 25.02.21 15:24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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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가...제가 쓴 댓글이나 본문은 읽긴 한건가요? '슈트를 입음 = 파워업!!' 이라는 단순한 공식처럼 슈트를 일개 소품처럼 등장시키고 퇴장시키는 행태가 장점을 휴지통에 버리는 선택이라는 말입니다. 친위대가 굳이 외골격 슈트를 입어야 했다면, 전투의 양상을 바꿀 수 있는 특별한 기능 한두개는 넣었어야 했다는 게 제 생각인겁니다. 인명 구조를 위한 특별 기능을 보여준다거나, 병사들이 다치지 않게 보호하는 이동식 방호막같은 거여도 납득했을겁니다. 그냥 갑판에 내려와서 헬멧도 해체하고 창으로 싸우는 건 슈트가 없어도 할 수 있는 일이구요. 그리고 굳이 병사들이 피해를 입을때까지 기다려야 했다면, 그런 희생에 걸맞는 역전의 한수를 넣었어야 했다는 말입니다. 갑판으로 올라온 적들을 붙잡을 함정이나 갑판에서의 전투와 별개의 특수 임무가 있어야 이야기가 매끄럽겠죠. 요지는 이런 무개성한 슈트들을 억지로 등장시킬수록 마블이 가졌던 장점이 사라지는 것 같아 아쉽다는 말입니다. 아쉽다는 사람한테 원래 구린 디자인이라고 대사하는데요? 털려서 쎄지려고 입었는데요? 하는 말은 그냥 반박만을 위한 반박으로밖에 보이질 않네요. | 25.02.21 15:45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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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더맨은 그래도 매번 슈츠 바뀌고 그에 맞는 서사 확실히 넣어주는 편이지. 2에서는 장비가 아이언맨이 만들어준 거지만 본인이 상황에 맞는 슈트 만들고 3에서는 나노입자 부족하거나 여러 상황에 맞게 다른 모양으로 만들어 입었다고 나오니까 | 25.02.21 14:4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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