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주식회사 겐키에서 겐키 레이싱 프로젝트(Genki Racing Project, GRP) 시리즈의 일환으로 제작된 레이싱 게임 수도고 배틀 시리즈
PS2 시절에 본편인 수도고 배틀 01(위)과 외전인 카이도 배틀 1 & 2(아래)가 한글화되어 국내에 정발되었기 때문에 아마 PS2 시절에 레이싱 게임 좀 해봤다는 유게이들은 아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름
해외에서도 Tokyo Xtreme Racer 시리즈라는 이름으로 수출되어 나름 레이싱 게이머들 사이에서는 유명한 게임이지만
제작사가 파산 직전까지 갈 뻔한 경영악화로 인해서 정식 시리즈는 2006년 엑스박스 360으로 출시한 수도고 배틀 X가 실망스런 평가를 받은 것을 끝으로 더 이상 나오지 않고 있고
팬들 사이에선 사실상 없는 게임 취급 당하는 모바일 버전인 익스트림도 2017년 출시 후 1년도 채우지 못하고 섭종하면서 사실상 팬들은 시리즈가 죽었다고 받아들였음
아니 받아들였'었'음
근데 저번 7월 21일 일본 슈퍼 포뮬러에 출전하는 선수인 츠보이 쇼 선수의 유니폼에
뜬금없이 끝난 지 10년이 넘었다고 알려진 수도고 배틀 시리즈의 로고가 붙어있는 것이 확인되어 팬들을 놀라게 했음
저건 정식 계약한 스폰서만 붙일 수 있어서 선수 본인이 수도고 배틀의 팬이었다 해도 개인적인 팬심으로 붙일 수 있는 자리도 아니고
무엇보다 저 로고가 시리즈 내내 단 한 번도 쓴 적이 없는 디자인이라 뭔가 이상하다고 느낀 팬들이 조사를 해봤는데
4월 26일엔 제작사인 겐키가
수도고 배틀 시리즈의 영어 제목인 Tokyo Xtreme Racer라는 제목의 게임을 상표 출원한 것이 확인되었고
2월 20일에는 일본의 튜닝 업체인 Route KS에서 겐키 주식회사가 자사의 신작 개발을 위해 Route KS와 라이센스 계약을 맺었다는 것이 확인됨
이 외에도 신작을 암시하는 온갖 떡밥들이 자꾸 출토되는 바람에 18년 만에 진짜로 수도고 배틀 시리즈 신작이 나오는 거 아니냐는 행복회로를 풀가동했고
결국 2024년 8월 신작 출시 예고가 떠서 이거 아직도 살아있었냐는 레이싱 게임 팬들을 놀라게 했고
우여곡절 끝에 오늘 1월 23일 오후 5시에 얼리 엑세스로 출시됐는데.....
스팀 평가 96%로 매우 긍정적
발매 6시간 만에 동접자 15000명을 목전에 두면서
직원수 20명짜리 게임사가 만든 중소게임 치고는 꽤 괜찮게 시작하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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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그 다른사람들이 정신적 후속작 만들다가 갑자기 정식후속작 나와서 당황한 그게임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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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게임사 패키지가 첫날 동접자 15000이면 성공한 거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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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레이싱 게임들이 죄다 상태가 비실하거나 신작 계획이 없어서 빈집털이 성공한 감이 없진 않지만 레이싱 게이머들 요즘 니즈도 상당히 잘 맞췄다고 봄 다들 포르자처럼 안 나왔으니 망하겠네, 아세토 처럼 현실적인 게임 아니면 망하네 이랬지만 실제로는 다들 그 둘 베낀 것 좀 그만 나오라고 질려있는 상태였는데 그걸 제대로 긁어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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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으 수도고 배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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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그건 12월에 나올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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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전 희망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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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즐겼던 팬들한테는 꽤나 좋은 소식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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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그 다른사람들이 정신적 후속작 만들다가 갑자기 정식후속작 나와서 당황한 그게임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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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그건 12월에 나올 예정 | 25.01.23 23:04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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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게임사 패키지가 첫날 동접자 15000이면 성공한 거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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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리트 파이터 6 비슷하겠네 | 25.01.23 23:17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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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했음 지난 5년 동안 이것보다 스팀 최다 동접자 많은 레이싱 게임이 포르자 호라이즌 5하고 F1 시리즈 밖에 없어 | 25.01.23 23:1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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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레이싱 게임들이 죄다 상태가 비실하거나 신작 계획이 없어서 빈집털이 성공한 감이 없진 않지만 레이싱 게이머들 요즘 니즈도 상당히 잘 맞췄다고 봄 다들 포르자처럼 안 나왔으니 망하겠네, 아세토 처럼 현실적인 게임 아니면 망하네 이랬지만 실제로는 다들 그 둘 베낀 것 좀 그만 나오라고 질려있는 상태였는데 그걸 제대로 긁어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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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본 바에 따르면 옛날 시스템에서 좋은 건 건져오고 불편한 건 거의 다 개선했음 사실 그래픽도 상옵 가면 나쁘지 않음. 최적화도 언리얼 5인데도 꽤 좋고 | 25.01.23 23:16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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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로는 드래그 레이싱이라 성능빨로 찍어 누르는데 보스들은 마개조 차량으로 나와서 톨게이트를 앞두고 배틀을 건다던가 하는식으로 이길려면 머리 좀 써야함 | 25.01.23 23:17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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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성능빨로 밀어붙이는 거 외에도 코스 따라서 세팅이나 전략 바꿔야 되는 경우 많아서 꽤 재밌음 같은 차라도 완간선 같은 직선 위주는 출력 왕창 올려서 직빨로 승부봐야 하지만 길 좁고 코너 많은 요코하네선이나 C1 같은 곳에서는 핸들링 세팅 위주로 가야 하는 등 | 25.01.23 23:3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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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호도 다시 나오면 좋겠다 자기류 검술 만드는 재미가 쏠쏠했는데 | 25.01.23 23:2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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겐키가 이거 시작으로 다시 독립 제작사로 돌아오려는 모습 보여서 잘 되면 검호도 신작 나올지도 모르긴 함 | 25.01.23 23:21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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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다이 하청 제작하면서 버틴 거 같더라고.... 알고보니 완간 미드나이트 오락실판을 얘네들이 만들었더라 | 25.01.23 23:36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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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이런 게임들은 올드팬들 먹튀하는 사례가 없지 않아서 불안이 없던 건 아니었는데 제작진들이 사정 어려운데도 열정적으로 만들어줘서 다들 응원해줬고 그 결과가 지금 보는 거 | 25.01.23 23:27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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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임 관련해서는 조만간 패치 내놓을 예정이라고 함 그래도 최적화는 잘 된 거 같더라. 스팀덱에서 돌려보니까 중옵으로 60프레임 칼고정해줌 | 25.01.23 23:34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