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대기업 이직 후 느낀점

[나탈리 올드만]

작년에 어느 금융그룹의 계열사로 이직함
입사 하자마자 느낀게 다들 작년 급여때매 불만이 정말 많더라

그룹 내에서 기본급은 비슷한것 같은데
계열사별로 성과급이 다르니, 원징 차이가 확 나버려서
짜증이 나는거지

물론 그 적다는 원천징수 금액 마저도
보통의 중소기업과 비교하면 한참 높고
대기업 중위보다는 높은 것 같은데도…
사람은 항상 위를 보게 되서 그런가 전혀 만족이 안되나보더라

난 여전히 열심히 업무 익히고 있는데
옆에서 계속 들리는말이
이직한다. 퇴사한다. 이게 회사냐 등등등 맨날 이런 소리만 들림

사실 나조차도 급여는 낮추고 안정성을 높힌 이직이라 
사람들의 불만이 아주 조금정도는 이해가 갔어

암튼 느낀점 한 줄로 줄이면
“대기업 다녀도 생각하는건 다들 똑같다“

[번치킨]

삼성 협력사인데 삼성도 죄다 그소리함 ㅋ 근데 복지가 넘사벽이라 우리가 볼땐 배부른 소리같음

[‎🏇]

요즘 삼성전자도 맨날 사무실이나 식당에서 들리는 소리가 하이닉스 이직 이야기라는데 뭐

[sunlong]

배부른 소리구만 허허허허 자영업자는 오늘도 출근합니다

[무지개목장갑]

사실 나조차도 급여는 낮추고 안정성을 높힌 이직 <- 본문 기만

[순애맛스타]

삼성 직원도 그소리 엄청 한다더만 ㅋㅋㅋ 중소다니는 나는 이해가 안되지만

[루리웹-9334331187]

그게 위만 쳐다보고 살면 끝이 없어서 그럼. 아주 틀린 말도 아님.
밑만 보고 살면 그것도 아주 틀린말은 아님. 그런데 둘 다 극단적인 이야기지.
우리들의 현실은 대부분 중간치 어딘가쯤에서 뱅뱅 돌고 있는게 현실임.

[외래자]

걍 싫으면 사용자 하라 그래..

[욕함]

허허허허 포괄임금제 최저시급 기약없는 퇴근 상여금x 명절떡값x 들을
맛을 봐야 내가 다니는 회사가 좋은 직장이구나~ 란걸 깨닫게 될텐데...

[루리웹-6204292122]

그 논리는 굶주리는 아프리카, 북한 아이들 이하생략으로 끝나는 논리라 맞지 않음

[루리웹-2128098680]

계열사는 볼멘소리 할 수 밖에 없지 ㅋㅋ
제일 잘 나가는 곳이 분명 있을테고 거기에서 들려오는 소식들이 있으니깐

[고딕서펀트]

세상엔 저런것도 안해주는 중소기업이 많은데 저것조차도 복받은건데 허허...

[Acek]

크게보면 개발도상국서 한국보고도 똑같은 소리하고있다

[라젠드라]

대기업 저는 복지 보고 다닐만하다 생각함...

월급 애매해도 복지가 있어...

[루리웹-2000256153]

한 7000만원 이상 원징부터 절반 뜯어갔으면 좋겠다ㅋㅋ

[모지코항]

그러면 자산 있는 기득권층만 영원히 부 유지하는거지. 직업은 ㅈㄴ 희박해도 노력하면 올라가기라도 하지, 근로소득 박살나면 자산은 로또 되지 않는 이상 얻는 방법이 없으니

[토와👾🪶🐏]

불로소득, 기득권층은 냅두고 임금노동자들 목이나 죄자고 하고 있네.

최저임금, 은둔형외톨이 운운하는 거보니 갈라치기 하려는 목적이 뻔해보이긴 한다만

[SoulBurn]

이미 많이 내고 있습니다 두배 정도 더벌면 새금은 대여섯배 더 내거든요
돈마니 버니까 더 내는거 좋습니다
근데 정작 그 세금에 대한 혜택을 거의 못봅니다
각 청년 지원 혜택, 전월세 금리 지원이나 보굼자리론도 소득 때문에 못받구요 심지어 신혼부부 혜택도 소득으로 짤립니다
소득기준을 아득히 넘어서도 아니고 기준점에서 몇뱍에서 천마넌 넘는다고 다 제외됩니다

[SoulBurn]

결국 흙수저 대기업 직장인운 세금만 내고 혜택은 거의 멋받고요
금수저 백수나 중소다니는 사람은 이거저거 다 받네오

[루리웹-6204292122]

'이래서' 라는게 무슨 이유인지를 모르겠네

[모지코항]

화이팅

[SoulBurn]

더 내는거 좋다 했습니다 소득이 있는곳에 세금이 있으니까요
근데 소득으로만 기준을 매겨 각종 지원 해택에서 제외되는건요? 그것도 1만원이라도 넘으면 0가 되는데요?
왜 금수저 백수는 상굽지 임대주택에 살고 정부 지원해택 다 받고 사는데 흙수저 직장인은 소득좀 높다고 다 못받아요?

[푸레양]

배고프다

[BroodLord]

하닉 다니는사람도 웬종일 이직생각할걸

[모지코항]

근데 그거 회사 장난질 때문일수도 있음.
영업이익 안나올때는 안나온다고 성과급 안주더니,
올해 역대급 성과나왔는데 트럼프 계엄 탄핵 운운하면서 성과급 깎음. 그래놓고 "직원들 사기를 위하여" 조금 더 줬다는거 공지에 써있는거 보고 ㄹㅇ 퇴사 마려웠음

[루리웹-9334331187]

솔직히 금액보다 회사가 안면 바꾸는데서 오는 배신감이 퇴사마렵게 하는 주 요인임.

[모지코항]

ㄹㅇㅋㅋ
본문 글에도 계열사라고 써있는데, 그러면 메인 회사 체면 챙겨주려고 깎는 경우도 생김. 당해보면 진짜 개빡친다

[에블라나]

딴건 모르겠고 밥 잘나오니까 좋음 ㅋㅋ

[바건부]

대기업이라 할 수 있는 엔지니어링 업체랑 같이 협력사로 현장에서 2년 넘게 근무 해 봤는데, 솔직히 월급자체는
좉소 보다는 많지만, 집이 금수저 아닌 이상에야 사람 사는 건 똑같더라고요. 물론 월급 많은 사람이 더 좋긴 하겠지만
일 하는 거 보면 확실히 업무역량이나 이런 게 스트레스도 직장인이라 엄청 많이 받더군요. 협력사는 도면만 그리면
되지만 이 사람들은 그걸 그리기 위해 모든 걸 세팅하고 그 도면 가지고 다 검증도 받아야 되고 하여튼 딱히 부럽지만은
않더군요.

[Phenex]

서울 대기업에서 고액 연봉 받아도 서울 아파트 한채 못 사는 세상이 되어버려서 그런게 아닐까?

[WingOver]

저게 단순히 돈문제라기 보단, 심리적인 부분이 큼...
차이가 난다는게 경쟁사나 타 부서와 비교해서 재대로 대접받지못한다는 결론으로 귀결되거나
인상률이 낮으면 사측에게 주도권을 뺐길수도 있다는 위기감
(특히 임원들이 구린 구석이 많다거나 노조가 어용인경우)

[보리음료]

하청 ㅈ소는.엉엉 웁니다.

[데스사이즈헤]

몇년 일하면 님도 같은 소리 하고 있을거임 ㅎㅎ

[개양민]

난 금융그룹 계열사 다니면서 소위 모기업보다 못한것 땜에 항상 돈 더 받고 싶어서 이직 생각하고 살다가 4년차때 성과 스트레스받고 사는 것도 지겹고 편하게 살고 싶다 싶어 퇴사하고 공공기관 다니는데 여기는 또 여기대로 급여적은것 등으로 불만 생기고 하더라. 여기는 8년차 다니는데 이직하고 싶단 생각도 들지만 이젠 나이가ㅜ ㅜ

[유이유주니]

대기업 다니면 꼬와도 동종기업에 더 받는거 아닌한 다녀야지 막상 나와서 밑에 급의 회사 가는 순간 존나 후회할텐데.

[김제니]

이직도 능력이나 되면서 저소리 하지 능력도 없으면서 입만 산것들도 많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