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튀르키예 북부 해안가에 위치한 폰토스 왕국을 다스리던 미트리다테스 6세
15세에 즉위해서 71세에 자1살로 생을 마감하기까지 무려 56년이나 나라를 다스렸고, 30년에 가까운 세월동안 로마와 겨루었으며 나라의 최전성기를 이끌었으면서 동시에 몰락시킨, 명암이 확실한 인생을 보낸 인물임.
폰토스는 원래 작은 나라였지만 국가의 모든 것이 왕의 사유재산 이었다는 특성을 이용해(+광산이 많아서 부유했음) 무제한으로 징병시켜서 마련한 군대로 주변국들을 정복해서 체급을 불리고
지중해의 용병들을 풀매수해서 저 체급에서 무려 30만이나 되는 대군을 양성함
나라를 부강하게 만든 미트리다테스 6세는 스스로를 알렉산더 대왕의 환생, 키루스 대제의 계승자라며 "대왕"이라고 선전하면서 자신만만하게 로마에 선빵을 걸었지만
미트리다테스가 동원한 병력의 1/3밖에 안끌고온 술라에게 개쳐발려버리고 10년 뒤에는 미트리다테스의 30만 대군에 1/10밖에 안되는, 3만 좀 넘게 동원한 루쿨루스에게 개쳐발리면서 몰락, 폼페이우스가 막타를 쳐버리면서 나라가 망하니까 "자1살하면 그만이야~"를 시전하고 저승으로 도망가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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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만고만한 헬레니즘 제국들과 비교하면 그는 분명 개쩌는 명군에 정복왕이다 근데 등 뒤에 로마라는 촌놈들이 갑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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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라랑 폼페이우스면 걍 자연재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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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만고만한 헬레니즘 제국들과 비교하면 그는 분명 개쩌는 명군에 정복왕이다 근데 등 뒤에 로마라는 촌놈들이 갑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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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에선 사실 좀 없어보이게 쓰긴 했지만 양성한 30만 대군으로 소아시아 전역을 장악하면서 소아시아 내에 팽배한 반로마 감정을 이용해 소아시아에 거주하던 로마인 8만명을 학살하는 짓으로 민심을 얻기도 했고 나름 전략적으로 행동했고 루쿨루스와의 전쟁도 거진 10년을 끌면서 당시 중동 최강의 국가였던 아르메니아 제국의 수십만 지원군을 받아내는 외교적 성과를 보이는 등 여러모로 노련한 군주의 모습을 보이긴 했음 아니 근데 거기서 술라가 아니 근데 거기서 루쿨루스가 아니 근데 거기서 아르메니아가 | 25.01.15 07:4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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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라랑 폼페이우스면 걍 자연재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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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폼페이우스는 막타친거에 가깝고 진짜 미트리다테스를 조져놓은건 루쿨루스 미트리다테스의 30만 대군 깨강정 내놓은건 물론이고 미트리다테스의 동맹인 옆동네 아르메니아 제국(당시 아르메니아는 시리아부터 이란 북부까지 정복하면서 중동 최강국으로 군림함)의 수십만 대군까지 박살낸건 물론이고 아르메니아 제국의 수도까지 따버림 | 25.01.15 07:42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