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의외로 조선은 일본 정보에 관심이 많았지

[어비스컬트]

15세기만 해도

왜구막으려고 외교관을 교토로 보냈고 그과정에서 번국간의 갈등등 정보 수집도 함

아예 명나라 사신행렬에 동참해서 정보수집 전문으로 하던 관료가 따라감.

그리고 번국간 싸움에서 조선과 우호적인 번국이 이겼다는 소식도 캐치 잘해서 이겼다고 선물 하는 등

외부에 관심이 없는 것도 아니었음

오히려 왜구 문제는 안보와 국가 경제와 직접연결되서 필사적이었다.

아니 그런데 저 일본인들이 갑자기 대규모 분열과 내전을...!

하면서 사실상 수집 방법도 힘들어짐.

[멧쥐은하]

조선통신사는 임진왜란시기만 제외하면 꾸준하게 시행되는거였지

[사라다이]

재난과 재난의 충돌이지 않나 싶음.

우리 입장에선 거기서 일본이? 라는 느낌이고

일본 입장에선 거기서 이순신이? 라는 느낌이라.

가만 보면 되게 기이한 시간대임.

[봉완미]

결국 당시의 정보 수집이라는게 휴민트를 심고 상인들이 왔다 갔다 하면서 정보를 가져오는건데. 그게 막혀버렸으니 정보를 수집할 방법이 없지.

그게 아니면 거금을 들여서 휴민트를 심어놓고 유지해야 하는데. 전근대 시절에 저렇게 하긴 어려움

[봉완미]

게다가 정작 조선 쳐들어 오겠다던 일본도 재대로된 정보를 수집 못하고 갔다는거 보면 진짜 첩보하기 어려웠던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