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 전격 G's 채널에서 연재하고 있는 엔젤비트의 스핀오프 만화 '여행하는 천사쨩'.
이 만화는 사후세계에서 성불한 카나데가 꿈 속에서 만난 한 남자아이(정황상 유즈루)를 만나기 위해 일본 전국을 여행한다는 내용이다.
만화의 특성상 각 지역마다 엔젤비트의 주요 캐릭터들이 등장하는데 몇몇 등장인물들을 보면 사후세계에 오기 전 암울했던 과거를 보상받은 모습이 나온다.
이전 생에는 어린 나이에 동생들을 모두 잃었던 유리는 여전히 동생들과 행복하게 살고 있고
[다음날 천사쨩은 Ma-i(이와사와)가 미국의 레이블로 이적한다는 걸 알게 된다.]
뇌출혈로 인한 실어증 때문에 노래를 할 수 없게 되고 죽은 이와사와는 얼굴을 공개하지 않는 아티스트로 활동하다가 미국의 레이블로 이적해 마음껏 노래를 부르는 삶을 살게 되었고
고등학생 시절 야구 시합에서 자신의 실수 때문에 패배해 코시엔에 가지 못한 채 죽었던 히나타는 무려 코시엔 결승전까지 가는 쾌거를 이뤘고
(결승전에서 탈락하고 은퇴했지만 경기 때 2점 홈런을 치기도 했다.)
교통사고로 인해 전신불구가 되어 집에서 나오지 못한 전생을 살았던 유이는 건강한 몸을 갖고 히나타와 알콩달콩하며 함께 오키나와에 여행도 가는 관계가 되었다.
(근데 해당 에피소드에선 히나타와 무협 영화를 보다가 혼자 신나서 그만 TV에다가 킥을 날렸다가 다리를 다쳐 휠체어를 타고 있다.)
엔젤비트 스핀오프는 이렇게 등장인물들이 꿈을 이뤘거나, 행복한 모습을 보는 재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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