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내 기억에 90년대 초까지는 "한국인은 게으르다" 가 한국 상식이었음

[막장발컨2]

한국병이라는 말까지 돌 정도로

"한국인이 유달리 게으르고 나태하며 참을성 없다

그런 잘못된 근성을 고쳐야 한다"고

캠페인 벌이고 그랬던 걸로 알거든

그 시점 한국인의 노동량은 당연히 세계1위에 지금보다 한참 높은 수준이었고

누군가가 빨간약 꺼내기 시작한게 90년도 말인가 그랬을 거임

처음 노동량 압도적 세계 1위 통계 공개될 때도

"한국인은 게을러서 근무시간을 놀면서 때우는 일이 많아서 그렇다"

생산성 하위 공개될 때도

"한국인이 게을러서 서양과 달리 일에 집중을 잘 안하다보니 그렇다"

라는 식으로 "한국인은 게으르다" 라는 프레임을 고집하는 사람은

예나 지금이나 많은 편이기도 하더라

나이든 사람들일수록 더 그렇고.

[루리웹-9618843361]

imf는 국민의 과소비 탓이다의 원형인건가

[퍼런곰팽이]

한국인이 게으르다고 생각이 들면 고개를 돌려 중국을 봅시다

[막장발컨2]

한국인 게으르다 프레임은 대충 80년도 말에도 있었고
그거 극복하자는 말 김영삼 정부 출범 때 공익방송으로 봤었음

[막장발컨2]

"외국에서 한국인 왜저렇게 빨리빨리라 그런다 급한 성격 고치자"
"한국인 특유의 게으른 근성 고쳐야 한다"
이 두가지가 동시에 존재했음

[날개비상]

나이든 사람일수록 일하는 사람들을 통제하는 위치에 있어서 그런가

[루리웹-7326759635]

그 전엔 노동에 더 많은 시간을 들여야해서 그런거 아닐까

[lean28]

노동자 짜내기 위한 말 같음

[그게필요하다]

게으르다기보다 생산성이 낮다고 그랬지

[막장발컨2]

그건 대충 2000년도 즈음

[Lapis Rosenberg]

월급받음 노름에 바로 때려박는 ㅂㅅ들도 많긴했어
다 자연사 했지만

[범블풋]

매국노들이 하던말 아니였나 조선■은 근본이 게을러서 갓본인이 개도해야한다

[kwan]

한국인 게으르단 소리 처음 듣는데. 그 이전 학교에서도 산업역군 운운하면서 한국인들 근면하게 일해서 여기까지 왔다고 배웠음.
한국인은 자주 늦는가는거랑 헛갈리는거 아님? 90년대 초까지도 코리안타임이란 말이 있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