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스타1 vs 스타2는 다들 재밌게 보고 있거나 플레이 하고 있음?

[루리웹-5758848076]

내가 아쉬운 건, 지금 흥하고 있는 저 스타1 vs 스타2 모드가 왜 스타2 발매 초창기 때 나오지 못했을까 하는 점임. 저 때 나왔으면 스타1과 스타2 유저들이 그렇게 반목하고 대립하면서 싸울 필요는 없었다는게 내 생각이거든.

저 때 스타1과 스타2 유저들간의 대립이 극에 달해있을 때 나온 게임이 리그 오브 레전드였고, 이 게임에게 주도권이 다 빼앗겼었으니 저 때만 생각하면 참 아쉽더라.

[Executor]

아마 저 확장모드 시스템 자체가 군심 말기에 나왔던걸로 기억함

[너프 매니아]

당시 스타판이 굉장히 복잡했던 거로 기억함. 블리자드가 도타 IP 챙기지 못한 것 때문에 열받아서 유즈맵과 섬멸전 모드 시스템과 운영이 유저적대적이라 떨어져나간 모더 및 맵퍼가 많았었고...

국내에서는 워낙 팬덤 갈등이 커서 SC2 BW 모드 같은 것조차 스2 유저들이 스2에 스1 묻었다고 싫어하거나, 스1 유저들이 스1에 스2 묻었다고 싫어하는 반응을 봤을 정도였고. 해외에서도 스1이 워낙 옛날 게임이라 유저층이 단절되어있어서 확팩 2개가 남은 아직 미래가 창창한 스타2에 굳이 스타1을 접목시킬 생각을 안하지 않았을까 싶음.

그리고 공허의 유산에 와서야 모든 스타1 유닛들의 매커니즘과 모델링들이 스타2 캠페인 데이터에 모두 구현이 되어서 이전까지는 모더가 직접 유닛을 구현해야 했는데, 유즈맵 모더들이 구현한 스타1 유닛들의 모델링과 스킬 이펙트 등이 모두 위화감이 컸다보니 만들어도 사람들이 위화감 때문에 지속적인 관심으로 이어지지 않았던 거 같애.

게다가 지금 주목받는 SC EVO 모드도 일부 스꼴들은 그래봤자 망타2라고 비하하거나, 일부 스2충들은 맹덕어멈 채널에 "스타2가 어떻게 스타1에게 질 수 있냐? 스꼴들 관심 받으려고 경기 조작질한다"고 욕해서 유튜버가 직접 영상으로 그러지 말라 경고하고 그런 악플들 삭제하기 시작해서 그런 말 안 보게 된 거 보면 갈등이 진짜 심했던 그 시절엔 팬덤 갈등 때문에 못나왔던 게 가장 컸을 거 같다.

[너프 매니아]

자날 시절엔 스1스2 팬덤 갈라치기 하던 케스파 협회를 비판하면서 e스포츠 연맹이 등장하더니, 자날 말기엔 연맹조차 앞장서서 프로게이머 데려다가 갈라치기 해서 게임판 터트리던 시절이었으니... 게다가 군심부터는 DK와 더스틴의 뇌절 고삐까 풀려 게임 자체가 미친듯이 어려워지기 시작하던 때라 유저들이 지쳐 떨어져 나갔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