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퓨리오사 봤어요

[로지온 '로쟈'로마노비치]

좋은 부분도 많았지만 조금 스케일 작고 아쉬운 부분도 있었네요

특히 마지막 결말부가 좀 어정쩡했는데,

작중 등장인물들은 체제 속 질서 vs 체제 바깥의 자유 사이애서 끝임없이 갈등하고 둘 중 하나의 결과를 선택하길 강요받는데

퓨리오사는 프리퀄에선 체제 속 질서와 복수를 이루고

후편에서는 체제 바깥의 자유까지 되찾기에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아버리기 때문에 선택과 보상의 균형이 좀 안맞게 느껴지네요

퓨리오사가 뒷이야기에서 그정도 보상을 얻을거였으면 무언가는 희생을 했어야 밸런스가 맞았어요

복수를 포기한다던가

[인드라8888]

팔뚝과 연인을 잃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