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점
1. 컨트롤하는 맛은 진짜 확실함
원신의 경우 종려의 등장 이후 회피를 자주 해야 하는 상황은 곧 불쾌한 경험이 되어버렸고
몹과의 티키타카보다 조합과 쏟아붓기가 중요한 게임이 되었는데
명조는 딱 액션게임에서 사람들이 원하는 부분을 확실히 전달함
자기 육성도에 비해 상위급인 보스들 만나면
진짜 다크소울 내지 엘든링 보스 잡는 것 처럼 리트 박으면서 깰 때 성취감 느끼는 맛도 있고
액션은 정말 재밌음
2. 에코파밍이 무한임
이건 장점이자 단점이 될 수 있는데
일단 원신 특유의 성유물파밍같은 경우는
성장하는 재미를 거세한 느낌이 많이 드는데
명조같은 경우는 그 파밍을 무한으로 즐길 수 있다보니
플레이타임도 늘어나고 전투도 계속 즐길 수 있음
이 부분은 꽤나 특장점이라고 생각함
요즘 씹덕류 rpg게임은 유저들의 육성도 평균치를 맞추고
플레이타임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파밍의 재미를 거의 없애버렸는데
그래서 상당히 독보적인 재미이고
여기에 액션과 오픈월드가 보태져서
월드를 배회하며 적을 썰고 파밍하는 맛이 쏠쏠함
단점
1. 스토리
이건 더 말하면 입이 아프니 넘김
2. 너무 많은 잔버그와 미숙한 물리판정
확실히 얘네가 급하게 낸 느낌이 많이 들 정도로 버그가 많음
내가 겪었던 것 중에 심했던 건 시점 고정했는데 화면이 몹을 안 따라가고 고정되버린 거
그리고 파쿠르를 하거나 벽타기, 이동 시에
여긴 당연히 올라가야 하는데 못 올라가거나
잘 가다가 작은 돌부리에 캐릭이 버벅댄다거나
내가 맵판정이 어떤지 이해하기 힘들 정도로 상당히 중구난방이고
캐릭터가 너무 보기싫게 허우적대는 느낌을 많이 받음
3. 에코파밍이 무한임
파밍의 재미가 좋긴 하지만 이게 양날의 검이라
게임을 여러 개 조금씩 하거나 짧은 플레이타임을 원하는 유저에게는 독이 됨
개인적인 감상을 종합하면
원신같은 게임을 생각하며 캐릭터에 애정을 느끼고 이런 식으로 접근하면 상당히 골아픔
반대로 엘든링 + 디아블로 + 데메크 라고 생각하고 스토리 대충 스킵하면서 하면 상당히 재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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