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시로코팬 사서 베란다에서 하려다 이래저래 돈 너무 드는 것 때문에 포기하고 결국 옥상으로 간 거거든
3~4주 전 쯤에는 습도도 낮고 그늘쪽은 선선해서 도색하기 딱 좋았단말이지
그런데 얼마전에 옥상 올라갔다가 전에는 없던 시뻘건 벌레들이 득시글한거 보고 소름이 쫙 끼쳐서 그 뒤론 시간이 생겨도 도색을 못 했음
찾아보니까 낡은 건물에서 이 시기 쯤 나오는 놈들인데 한여름 되면 없어진다곤 함...
근데 그 쯤 되면 습하거나 너무 더워서 도색 난이도가 오를 것 같고
지나면 또 가을이라 벌레가 드글드글 할 테고
지나면 또 겨울이라 추워서... 겨울 지나면 얼마 전처럼 또 잠깐 도색하기 좋은 타이밍이 날테지만 조금 지나면 또 그 빨간 벌레 존나 나올거고...
해서 시로코팬 비싼 건 돈 들이기 힘들고 처음 생각했던 tb-115라는 비교적 싼 블로워를 써볼까 했는데
이전에 찾아봤던 글들 다시 보니까 꼭 최소한 tis-160이라는 새거 기준 십만 넘는 놈 쓰라는 글이 다시 생각남
중고 매물 자체도 잘 안 나오지만 중고 자체가 쓰기 찝찝하고 새거 쓰면 또 이래저래 20만원은 족히 들어가겠다 싶어서 그냥 포기...
일년 내내는 못 해도 한여름 그늘 밑이면 심하게 못 해 먹을 정도는 아니겠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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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도색부스같은것도 수십만원해도 결국 저 tis-160 시로코팬같은걸 사다가 개조하는것만 못 한 모양이더라고요... 비틀벅 이런 건 쓸 정도가 못 되는 모양이던 ㅠ | 24.05.22 01:0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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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얼마전에 시로코팬 도색부스 떨이로 10만원에 파는것도 봤어요. 도색 접는다고 떨이로 파는거 구하면 진짜 싸요 | 24.05.22 01:09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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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매물있나 뒤지니까 지금도 이런거 보이네요 | 24.05.22 01:11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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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스 자체는 다이소 바구니를 사던 뭘 쓰던 자작하면 그만인데 저 시로코팬이라는 놈이 가격부담이 심하더라고요...ㅠ 부스는 없어도 괜찮으니 단독으로 한 5만원 안쪽이면 써볼만 할텐데 저게 5만원인건 2009년인가... 그때 샀다는 매물 정도 말곤 보질 못 한...ㅋㅋㅋㅋ ㅠ | 24.05.22 01:12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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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 부스는 사실 필요가 없어서요ㅠㅠ 실내에서 하려면 시로코팬 말고도 추가로 비용이 더 들어가니 저런 부분에서 줄여야 하는데 포함해서 10만원 넘게 주고 사면 메리트가 없겠다 싶은... | 24.05.22 01:14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