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오락실세대가 매너있는 이유

[쏭샬라바랴]

실시간으로 날아오지

[KC인증담당자]

철권할때 붕권만 써서 10연승인가 하고 의자로 뒤지게 맞은기억이 난다

[JG광합성]

이건 맞을만 한거 같은ㄷ.....

[KC인증담당자]

근데 며칠있다가 또 중권만 써서 이김

[권셰]

아죠씨...닉네임이.......

[녹차양갱이]

에디 스틱 돌리며 발만 누르기 썻다가
욕먹었었지

[KC인증담당자]

중권이 아니고 붕권; 아니근데 그게 제일 세단말이야

[부레호흡]

들맞으셨네

[KC인증담당자]

그래서 폴 안했어 그다음에 잡은 캐릭이 에디인가 카포에라 하는 캐릭이었음

[바히스타]

다리 부러져도 할말이 없는뎁쇼?

[단파빵]

어라? 유령이 유게도 하네?

[Akilless]

난 kof 무콤으로 연승했다가 체어샷 ㅋㅋㅋ

[루리웹-2193353360]

붕권 10 연패 당했다고 왜 때려 ? 바본가 ?
그건 막을 수라도 있지.

TT 때 초풍이랑 나락쓸기에 100연패 당해도 참았는데...썩을...

[KC인증담당자]

할배 그 시절을 안 살아봤구나.

[제자리에서는 됩니다]

게임 조카치 하네!(와장창)

[여캐팬티탐구자]

이건 맞긴하지

[niiran]

야만적인 민족에서 예의범절이 크게 발달한 이유도 비슷하다지.

[울라리]

중삐리한테 오아에 5연패 당하고 바로 미들킥 날리는거 봣다 ㅋㅋ

[343길티스파크]

역시 야만의 시대를 거쳐야 예의를 아는군

[ㅁㅁ?ㅁㅁ]

조롱은 눈 앞에서 펼쳐지는ㅁ부들거림 뽕맛 못 잊어져서 안 없어지긴 함ㅋㅋ

[善惡の彼岸]

주먹, 의자면 다행이었지. 과도 식칼도 나왔었다...

[루리웹-9937103279]

존중이라는건 두려움에서 나오는 법이지

[리사토메이]

한번도 맞아본적이 없는 사람은 문제지

[휴잉]

아니라곤 못하겠네
체어샷 날린 기억이나서 ㅡ ㅡ
맞은애가 하필 쓰러지면 오락기 화면 보호유리를 깨뜨려서
삼촌불러서 갚았지 ㅠ

[페퍼민트]

맞은편에 사람있다.
작은 오락실은 옆자리에 사람있다.

[caanon]

어느 오락실을 가든
체어샷있었다는 이야긴 무조건 존재했었음
어떨때는 리얼한 핏자국이 남아있는 경우도있었고

[AC미카엘]

두 판 연달아 이기면 그때부터 반대편 분위기 보면서 눈치 보게 됐었음. 형뻘이거나 좀 논다 싶음 얘들은 몇 판 지면 "ㅈㄴ 얍삽이 쓰네" 멘트 나오면서 힐끗 힐끗 쳐다보고 결국 주먹과 의자가 날라옴.

[Wing:Breath]

... 모르겠음 주먹질로 애들 돈뺏고 다니는 리얼 강도질이 횡행하는 곳이었는데

[핥쨗]

난 오히려 그 싹퉁바가지 없게 굴던 애들 때리던 사람이 그 돈 뺏는 애 목격하곤
대판 싸운 것까지 봄, 어디 뺏을 돈이 없어서 코 묻은 애들 돈 뺏냐고 ㅋㅋ
솔직히 지금 생각해보면, 그런 정글도 정글이 없었던 것 같음

[하권]

ㄹㅇ 읽다가 음? 더 막장인거 아닌가 싶었음

[마음의거울]

[선생의검정카드]

깡통에게도 지는 허-접-

[득템만세]

오히려 기계니까 입력도 삑사리 안내고, 유불리 프레임도 극한까지 뽑아먹어서 순수인간이 못이기는게 맞지 않나...

[지나가던사람]

이런 형들이 뒤에서 겁줌

(짤 인물은 내일은 어디냐<철권 드라마>에서 나온 사람)

[록마소]

난 아직도 고2때 키카이오 개발렸던 기억이 남아있어
별거 아닌기억이라고?
날 처바른 형은 한쪽팔이 없었다고!!!

[록마소]

심지어 그형은 한팔로 태고의 달인도 했지
오락실은 기인들이 한두명씩 꼭 있어서 그 분들 보는 맛도 있었어..

[왜자쿠말을건담?]

나도 키카이오에서 애들이 딜캐개념이 없으니까 그냥 개쳐맞는애들이 대다수였음ㅋㅋㅋ

[우라구십이식 뇌정야샤쿠다키]

나도 철권하다 옆자리 형한테 아굴창 씨게맞고 제대로 교육받음 ㅋㅋㅋ
근데 티배깅도 안하고 그냥 이겨서 웃었더니 맞아서 억울하거든요

[쿠로사와다이아]

쪼개?

[우라구십이식 뇌정야샤쿠다키]

진짜 딱 이말하고 처맞은듯

[움뀨웃]

거기서는 이제 덩치크고 강한 사람이 반대로 발리면 폭력 휘두루고 그러는거라 미화가 과하지ㅋㅋㅋㅋ
예의니 존중이니는 교육으로 배워야지 맞을꺼 두려워서 지키는 놈들 중에서 지보다 약한사람 나오면 똑같이 구는게 사람임...
눈치보면서 게임하는게 매너인가도 애매하고ㅋ

[득템만세]

사실 게임 졌다고 줘패는건 야만적인 문화였던건 맞긴 한데
오죽 인터넷 문화가 똥통이 됐으면 야만의 시절이 더 질서있었단 말까지 나올 지경이 된거냐...

[HMS뱅가드]

깡패들 때문에 혼자 가는 게 아니라 보통 친구들이랑 같이 가는 것으로 오락실에 발을 들였으니까. 장기나 바둑 두다가 판 엎으면 무례한 사람 취급받던 거랑 비슷한 문화가 될 수밖에 없지

[마이어트]

존중은 공포에서 온다는 말도 있지

[쿠후후오모시로]

철권 이기면 반대편에서 얼굴이 스윽 올라옴 ㅋㅋㅋㅋ

[HOLOLOLOl]

다른것도 비슷해.
단순히 범죄에 대한 벌도 벌같지가않아서 교화가 안됌.
시간을 뺏어?? 뭘뺏어?

사람대우해줘, 지붕있어, 이불에 티비에 신분에 노래방에,난방에, 끼니안걸러.
아 정말 이런데 죽어도 다시오기 싫다~~~~~는 각오로 착하게 살 범죄자 새끼가 있을까?
사람성향 마다 다르게 적용하면 좋겠지만

교도소는 궁극적인 죄에 대한 처벌이 아냐. 합숙소지.

[루리웹-6308473106]

[OPsystem]

ㅋㅋㅋㅋ 나도 친구들이랑 오락실에서 그 동물철권 겜 하는데 반대편에서 누가 동전 넣고 맞다이 걸더라고

그래서 야심차게 호랭이였나 사자였나? 그 펀치꼼수 있던 케릭 골랐는데 미러픽을 해서 하필 미러전 됐네?
와...암만 초글링이라도 이건 못 참지. 친구들 포함 주변사람들 다 남자의 자존님을 건 미러전을 보러 모여들었고 난 개발렸음.
최소한 접전까지 가서 졌잘싸를 했으면 순순히 승복하고 건너편 승자를 축복해줬겠지만 일방적인 패배에 야마가 돌아서 게임 줬같이 한다는 최고의 칭찬을 입밖으로 소리침.

그러자 반대편에서 중3에서 고딩쯤 되어보이는 묵직한 형들이 뭐라 했냐며 다가왔는데 이쯤에서 정신차리고 미안함다 하면 될 것을 꼴에 사람들 앞에서 자존심 세우겠다고

반말 찍 싸면서 매너없이 미러픽 해놓고 겜 줬같이 한다고 씹ㅅㅐ야 라고 먼저 이니시 들이박음.

바로 형 한 명이 싸가지 없는 새ㄱㄱㅣ 외치면서 뺨 한 대를 올려치는데
다행히 약간 빗나갔음. 근데 그때는 그게 빗나간게 아니라 내가 피한줄 알고 해볼만한데? 라는 멍청한 생각을 해가지고
먼저 내가 죽빵 날림. 맞기는 했으나 데미지는 적었고
바로 멱살 잡혀서 뺨 몇 번 더 맞고 던져짐.

코피는 안 났는데 입술이 터져서 바닥에 침 뱉으니 씨벌건 핏덩어리 나오더라 한 번 줘터지니까 정신이 확 들긴했는데
문제는 이걸 어찌 수습하냐는 거. 최대한 상호간 윈윈하면서도 중요한 건 내가 어떻게든 덜 쪽팔리게 끝내야겠다는 건데.
이 나이에 키신저의 출구전략을 이미 깨우친 내가 대견스럽다.

죽빵 맞은 형은 화가 나서 내 싸가지가 개판이라고 세상 꼴 잘돌아간다 일갈을 하는 와중. 야인시대 생각이 딱 나서
쓰러졌다 슬금슬금 한 쪽 무릎 꿇으면서 일어나 형한테 고개 숙여 사과함.

그래도 나름 자부심이 있던 겜이었는데 일방적으로 져버려서 순간의 화를 못참았다. 형님께 실언도 했고 먼저 폭력도 가했다 죄송하다. 어린 놈이 겸손하지도 않았다. 제 잘못이다. 이런 식으로 당시 내가 생각할 수 있는 최대한의 공손한 표현으로 얘기하니까 나랑 싸우던 형이 어깨 툭툭치면서
알겠다.괜찮다. 나도 잘한 거 없다. 어린 동생이 덤벼든다고 순간 욱해서 손지검 한 것도 잘한거 아니다. 나도 사과한다.

네 친구들이랑 나와라 떡볶이 사줄테니 같이 먹자.
해서 같이 가서 형들이랑 떡볶이 먹음.

뭔가 오해가 좀 껴있었지만 친구들은 내가 질 줄 알면서도 싸움을 피하지 않는 깡이 있는 줄 알고 소문내더니
학교 가니까 뭔 너 형들이랑 싸웠다며? 이딴 소리들 하고 있더라 난 뒤질뻔해서 성질머리 교정치료 받았는데.

금쪽이? 야생과 낭만의 90년대 같이 우리가 함께 기르고 길러지면 고쳐진다. 물리적으로.

[crusian]

김실장 영상이 대체로 짤만 퍼져서 오해를 종종 받는데 저기서 김실장이 얘기하려는 건 옛날 오락실 > 지금 온라인 이 아님 반대로 지금 엄마들이 지금 온라인 > 옛날 오락실 로만 단순하게 생각하는 건 문제가 있다를 지적하려고 예를 든 거지

[magicuser33]

98년도 고딩 때 철권태그1ㅂ로 암것도 모르는 아저씨 상대로 쥐락펴락하다 맘이 약해져서 일부러 레버 밀어 한판 져주고 1대1에서 이기곤 했는데 건너편에서 "이 새끼 일부러 봐주네?" 이 말 듣고 쫄아서 져주는건 안하고 적당히 때려주다 이기는걸로 노선 바꾸었음. 실력차난 다고 어설프게 일부러 져주고 하면 절대 안됨. 오히려 화나게 할 수 있다는걸 알게됨.

[내안의빛]

저당시의 오락실은 그냥 양아치소굴이나 다름없어서 그냥 나이어리고 약해보이면 야비,조롱같은 비매너짓안하고 그냥 정당하게 이기기만 해도 무서운형들에게 쳐맞거나 혹은 오락실에서 혼자 조용히 게임하고 있어도 생판 처음보는 양아치형들에게 끌려가서 가진돈 다 뺏기는게 일상이었음....거기서 배운 생존스킬은 다른사람과 대전할때 무서워보이는 형이랑 하게되면 무조건 일부러 져야한다는 것과 천원이상의 돈은 양말속같은곳에 숨겨놔서 나중에 오락실양아치형들에게 돈뺏길상황에 처했을때 큰돈을 뺏기지않도록 대비하는 것정도였으니....이때의 경험때문에 아무리 요즘 온라인게임계가 비매너로 넘친다고해도 오락실시절이 더 좋았다고 말하기가 어려움..

[떡계아인슈타인]

킹오파97때 미친이오리 고르는 방법을 알고나서부터

한동안 욕들 많이 오갔지 오락실에서 ㅋㅋ

[루리웹-041614]

더 좋았다는 아님
익명뒤에 숨어 예의없는 것은 게임만의 문제가 아니고
정치나 문화 커뮤니티도 마찬가지
코렁탕 앞에 예의 바르다고 그 때가 좋은 게 아닌 것 처럼

부작용 같은 건데 다른 부작용으로
담배 냄새 없고 삥 뜯는 양아치가 없어지면서 너무 쾌적해 지는 바람에
너무 어린 애들이 오래동안 빠져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