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93년, "새 과학적 단위계"를 자국에 도입하고 싶다는 신생국 미국의 요청을 받은 프랑스 정부는 자국의 식물학자 조셉 돔비에게 이를 의뢰한다.
미국의 새 단위계의 기준이 될 미터법의 원기를 미국 정부에게 전달하기 위해 북아메리카로 향하던 중, 조셉 돔비는 어느 해적선에게 습격당해 가지고 있던 모든 물건을 빼았기고 카리브해 몬트세렛 섬에 있는 감옥에서 생을 마감한다. 결국 미터법 원기는 압수당해 미국 땅을 밟지 못하고, 미국의 미터법 도입은 시간이 지나며 흐지부지 된다.
몬트세렛은 현재까지 영국령으로 남아있는 카리브해의 영국 식민지였고, 해적선은 영국 사략선이였다.
참고로 그 전에도 조셉 돔비는 남아메리카에서 활동하며 모은 식물 표본과 자료들 일부를 본국 프랑스로 보냈는데 해적에게 긴빠이 당해버리더니 그게 신기하게도 대영박물관에 소장되어버린 일을 겪기도 했다.
(두번째로 보낸 자료들은 당시 남아메리카를 통치하던 스페인 당국에게 압수당해 스페인 식물학자들의 논문에 실렸다)
이것도 네놈의 짓이냐! 괴도 프린스 오브 웨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