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DC & 마블) 단순 빌런에서 시작했다가 사실상 주인공급으로 격상한 두 캐릭터

[코코아맛초코우유]

DC 코믹스 - 렉스 루터

등장 초기 : 슈퍼맨을 질투하여 훼방놓기 위해 온갖 악랄한 짓을 벌이는 찌질이

현재 : 막을 수 없는 초인의 등장에 맞서 인간의 가능성을 외치는 삐뚤어진 인간 찬가의 화신

마블 코믹스 - 매그니토

등장 초기 : 뮤턴트 우월주의에 빠져 인간을 깔보는 사악한 뮤턴트

현재 : 비록 신념의 차이로 오랜 친구와 갈라졌을 지언정 진정으로 박해로부터 동포를 구하고자 한 해방자

사실 미국 코믹스가 연재가 오래되면서 히어로에서 빌런이 됐다가 그 반대가 됐다가 하는 사례는 흔하지만

저 둘은 진짜 손에 꼽을 케이스이긴 함

[루리웹-6942682108]

할리퀸은 이제 뭐 배트맨 패밀리더라..?

[야자와 니코니코]

할리퀸은 애니 캐릭이 정사 편입된 다른 의미로 대단한 캐릭

[라스테이션총대주교]

첫 등장이 92년 배트맨 TASㅋㅋㅋㅋ 엥간한 빌런들보다 훨씬 늦었는데

[지포군]

조커가 박사라고 안불러줘서 그만...

[에키드나]

조커는 다른 할리퀸 데리고 다니고 할리퀸은 다크히어로 됬지.

[쟈비네 샤르]

캐릭터도 멋있음... 솔직히

[발그레한혜성]

시험지와 케잌 도둑놈 조커

[레이디ꇥ데드풀]

당신은 무례해요.

[기기기기기]

인간찬가의 화신? 저 찌찔이가??

[Crabshit]

레드썬에서는 그래 뭐 인간찬가라고 할 수도 있을것 같음.

[알코쉬]

찌질한것도 인간의 특성입니다

[수풀코끼리]

아 다르고 어 다르고니까 데일리 플래닛의 클라크는 좋아하지만 슈퍼맨을 싫어하는
클라크 좋아하는 쪽에서 선민의식이 느껴지기도 하지만

[홍가놈]

말은 멋있고 그럴싸하게 하는데 뜯어보면 그냥 찌질이의 열폭인점이 렉스루터의 매력

[루리웹-1017300304]

할 조던:나한테 왜 그랬어요 말해봐요 시1발

[uspinme]

마그니토 유대인 설정이 신의 한수같음

[IceCake]

최근엔 mcu에서 빌드업 터트린게 대박난 로키의 경우가 있음
아직 로키 드라마를 안봤다면
엔드게임까지의 서사를 안다면 지금 당장 보기바람

[라스테이션총대주교]

사실 매그니토는 연재 초기부터 모티브가 말콤 X여서(프로페서 엑스는 마틴 루터 킹)

엑스맨의 모티브 자체가 흑인 민권 운동에서 따온 이상 이미 저렇게 될 건 확정이긴 했음

[方外士]

루터는 심지어 그 걸작 도너의 슈퍼맨 시절에도
원본 캐릭터에 가까운 개그캐였지
나름 회심의 한 방은 먹이긴 하지만

[안면장애인]

잘 다듬은 캐릭터는
신념, 의지, 행동, 실패, 성장 등
다면적이고 깊이 있는
독창적 개성을 가져서
공감을 가지기 쉬움.

빌런이라도 단순한 악의를 넘어
이해가는 서사가 있다면
충분히 매력적으로 보임.

용납은 못해도
이해는 가능해짐.

[CloudWind]

단순 선악 대결에서 악인에게 서사를 부여하는 식으로 발전한 시대의 흐름 영향도 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