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시청자들 엿 먹였던 여행/힐링 TV 프로.

[민국24식 보총]

지금은 종영된 힐링 프로 가운데 배우 고두심을 내세운 고두심이 좋아서라는 프로그램이 방영된 적이 있었음.

그 가운데 26편은 전북 장수군인데.... 방문지 가운데, 작성자를 놀라게 하는 장소가 있었으니

장수육성목장???  니들이 나온다고??

물론 저기가 좋은 곳이긴 한데, 같은 에피소드의 다른 방문지와 식당/카페처럼 시청자들에게 소개하기엔 좀 애매한 부분이 있었으니...

나레이션 中

- 씨수말을 구경할 수 있는 곳.

응, 2022년에 재개방되었지만, 트랙터 투어 재개 X에 저쪽은 일반인 출입금지라 먼발치에서도 못 봐.

(주차장에서부터 제법 걸어서 교배수, 씨수말 마사, 워킹 머신 등을 지나 저렇게 언덕길을 올라야 나옴.)

실제론 어린이와 초등학생 저학년을 위한 포니 승마체험장과 포토존만 이용 가능하지(이것도 주말 한정이고 방송에선 안 나옴).

저 멀리 눈에 익은 건물을 보아하니 지금 두 사람이 걷고 있는 곳은 씨수말 방목지인데, 나도 딱 한번 씨수말 담당 부서 N 모 차장님과 동행해서 간 게 전부..

실제론 방송의 두 사람처럼 산책한다고 들어갔다간 CCTV 본 목장 직원들에게 꾸중 들으며 쫓겨나는 것이 현실.

https://bbs.ruliweb.com/community/board/300143/read/63910610

애시초 거기 비치된 안내 책자에서도 나와 있음.

방송 내내 몇 초간 나온 해당 문구 하나로 퉁치는데,

해당 구간은 일반인 출입이 금지라든가 언제 방문이 가능하는지 등에 대한 설명은 지들 두뇌론 감수성 떨어진다고 생각했던 건지 일절 업근이 없음. 방송 나가고 나서 촬영장소 정보글이니 찾아가봤다는 글들 좀 있던데.

육성마사.

작년에 서울의 모 조교사님의 호의로 동행해서 방문하기 전까진 유튜브 운영하시는 모 마주 부부님의 영상으로만 간접 체험했었음.

당연하지만, 저기도 씨수말 방목지/마사처럼 일반인 출입금지인데, 어떤 의미론 씨수말 쪽보다 일반인에게 더 위험한게 저긴 개인 소유마들 3, 400필이 있는 곳이고 수시로 훈련 나가거나 복귀하는 애들로 가득한데 사고 터지기 딱임. 

작년에도 저기 가족들 데리고 방문한 한 아줌마가 출입금지 입간판 무시하고(지 딴에는 길 헤맸다는데... 글쎄다.) 다리 건너 진입하고 구경해서 난리 났었음.

이 글 읽는 유게이 본인이 저기 직원이나 마사회 직원이거나 혹은 내륙생산자협회 소속, 마주, 조교사가 아닌 이상 출입이 불가능.

뭐 애시초 일반인 개방시기인 주말 이외에는 검문소에서 못 들어간다고 처내서 철저히 돌려보내지만. 

아무튼 해당 설명이 없다보니까 방송만 보고 찾아갔다가 쫓겨났다는 사람들이 좀 있었다고... -_-

단지 장수군이 좀 외지인데다가 사람들이 자주 찾는 게 아니다보니 그렇게 퍼지진 않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