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나가 회식이라 늦게 오니까 아빠가 누나 데려오라고 해서 대전 은행동 현 으능정이쪽 호프집에 가서 꽐라 된 누나 델꾸 오려는데
꽐라 되면 택시도 안 태워 줌...
누나 업고 대전역 앞 대한통운까지 걷고 있는데 거기가 쪽방 촌임..
마루에 앉은 할머니 아줌마가 아이고 색시가 골아 떨어졌네.. 자고가.. 하고 따라와서 이야기 하길래
아 됐어요.. 쯧.. 하고 업고 계속 성남동까지 택시 새워줄 때 까지 걸어감.. 늦은 시간이라 택시도 없거나 빈택시가 없음..
한블럭 지날 때 마다 할머니 아줌마들이 계속 자고 가라고 함.. 업고 가다 떨어진 누나 하이힐까지 주어다 주면서 자다 가라고 함..
3번 그렇게 하니까 빡쳐서 소리지름..
아 우리 누나라고요..!! 진짜. 씨x 짜증나게 아와... 하니까.. 아. 이야기 하지..!! 하면서 한 아줌마가 쪽방 촌 지나갈 때 까지..
밖에 있는 아줌마들한테
아 이 총각 누나여. 누나.. 보내 보내.. 어.. 누나야. 친누나.. 하면서 에스코트 해 줌..ㅋㅋ
홍도동까지 가서 택시 잡음...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