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출신의 음악가인 '센지야セーンジャー'라는 분이 하코네 유리의 숲 미술관에서 공연을 하게 됨. 그런데 그 분이 초등학교 때는 말을 타고 통학을 했다는 걸 듣고 뭔가 물어봤나봄.
'말을 꼬리로 낚시를 해본 적 있나요?'라는 식의 질문을.
근데 그 답변을 '들어봐 라덴짱' 태그를 달고 적었음ㅋㅋㅋㅋㅋ
그 분의 답변은 "해본적이 없다"였다고 함.
왜 그런 질문을 했냐면 라쿠고 「馬のす」(말의 털)에 그런 내용이 나오기 때문.
간단하게 적으면 어떤 남자가 까먹고 낚시줄을 까먹고 안 들고 왔는데, 문득 지나가던 이가 말을 나무에 묶고 가는 걸 보고 꼬리털을 줄로 쓰면 되겠다 싶어서 써봤지만 실패함.
그걸 지나가던 친구가 보더니 '엄청난 일을 저질렀다. 말의 꼬리털, 그것도 백마의 꼬리털을 뽑다니'하면서 심각한 얼굴을 함.
남자 본인은 너무 신경쓰여 어떻게 되는지 알려달라고 했지만, 친구는 공짜로는 알려줄 수 없으니 술을 한 잔 사라고 함. 남자는 어쩔 수 없이 집에 들여 술을 주며 알려달라고 하는데, 친구는 알려주기는 커녕 자기도 털을 뽑을 때 나이가 지그시한 분이 이런 천벌이 있다고 알려줘 떨었다고 얘기를 끌었음.
그리고 술과 안주거리를 다 먹고 나서 드디어 말함.
"말의 꼬리털을 뽑으면 말이지"
"말이 아파한다고"
-끝-
그걸 보고 라덴은-
역시 말 꼬리털로 낚시 검증을 해봐야하는가
라는 감상을 올림.
하코네 유리의 숲 미술관은 덴동지인걸로 유명한데
라쿠고까지 파악하고 있었냐고ㅋㅋㅋ
진짜 어디까지 가는거냐ㅋㅋㅋ
(IP보기클릭)180.81.***.***
(IP보기클릭)164.161.***.***
난 홍보 담당자가 덴동지인데 이걸 핑계로 미술관한테 내달라 했다에 한 표를 걸지 | 24.05.17 16:09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