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새.
집 존나게 부자라, 고급 레스토랑 순회는 기본에 자기 철학에 대한 사소한 실험 하겠다고
고급여관 빌리고 온갖 고가의 사치품으로 떡칠해 '이렇게 먹으면 싸구려 컵라면도 맛있어지나?'
같은 돈질알을 수시로 함. 새해 기모노도 걍 집에 있던 거. 남의 눈치 안 보고 자기 철학이 최우선.
자신의 철학과 기준에 세상을 폭파시켜서라도 우겨넣어 맞춰버린다.
뱁새.
무언가가 될려면 일단 남이 보는 시선이 중요하다 해서 자신이 생각하는 이상적 무법자의 모습으로 꾸밈.
사무실도 그래서 없는 형편에 비싼 곳을 월세로 들어가고, 기모노도 자기가 걸친 게 곧 예비고객들이
나를 보는 가치라고 굳이 고가품으로 빌림. 행동등도 속마음과 달리 남의 시선을 의식해 허세부리는 편.
지금은 허세뿐인 초라한 뱁새지만, 자신의 가치를 정하는 건 남의 시선이나 꾸밈이 아니라
내면의 올곧은 마음이란 걸 깨우치는 순간 그녀는 진정 가치있게 거듭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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