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8년 수능부터 범위가 공통 과목으로 변경됨.
이게 무슨 소리냐.
문이과 공통 수학, 공통 사회, 공통 과학으로만 시험을 실시하겠다는 것.
막말로 사탐, 과탐은 고1 과정으로만 시험을 내겠다는 말이다.
언뜻 들어도 '뭔 개소리야?'란 생각이 들텐데, 개소리 맞다.
하지만 이게 차선이다.
왜냐?
2028년에 수능을 볼 세대부터 고교학점제를 시행하기 때문이다.
고교학점제란 단순하게 학생들이 학점 내에서 자유롭게 수강 신청을 하게 만든다는 계획이다.
그런데 8년 전부터 이 고교학점제를 시행하려 하니, 교사들로부터 반대가 나왔다.
'수능을 그대로 놔둔 채로 고교학점제를 시행하면, 수능 과목에만 학생들이 쏠릴 거다. 그러니 그냥 놔두자!'
놔두자고 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고교 단계에서 선택을 심화시켜봤자, 깊이 있게 파고드는 건 불가능하다.
심지어 고교별 상대평가까지 진행한다.
막말로 경제 과목이 15명일 경우, 1등급은 전체 고등학교에서 단 1명만 나오는 거다.
이래서 선택과목을 전부 5등급 성취평가제, 즉 절대평가로 전환했다.
2학년 과목부터 모든 과목이 절대평가화된 것.
덕분에 대학에선 이 절대평가로 대입 자료를 못 쓰겠다며 자체 평가 기준을 정립 중이다.
당연히 개별 대학에 맞는 선택과목을 수강하려고 학원가에서 컨설팅하고 난리도 아니다.
개별 대학에 맞춘 과목 선택. 학생들 피말린다.
그런데 학생들만 피말리나?
교사들도 피 터진다.
수강생이 10명만 되어도 무조건 과목을 개설해야 하기 때문.
이 경우, 과목을 담당할 교사를 구해와야 한다.
하지만 교육부는 지속적으로 정교사 TO를 줄여왔다.
그런데 만약 10명짜리 과목이 1년만 유지된다면?
최악의 경우, 해당 교사를 1년만 데리고 있다 내보내야 한다.
결국 학교에서는 비정규직인 기간제 교사를 늘릴 수밖에 없는 것.
이래서 현장 교사들은 '제발 하지 마라'는 의견을 피력했다.
하지만 결국 개선안 없이 내년에 고1 들어오는 학생부터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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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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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에 서울,연고대 필수 교과가 생길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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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보다 수학, 과탐, 사탐이 헬파티임. 여기는 내신 공부 하나도 안 하고 수능 공부만 해야 됨. | 24.05.17 07:41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