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근데 알리 같은 데선 주로 뭐 사는거임?

[Aika!]

자취 시작하고 쿠팡만 주구장창 썼는데

정작 알리가 싸다고 해서 들어가봐도 딱히 살만한 물건이 안보이네...

내가 사려던 물품들은 딱히 가격차이도 없고.

뭔가 파격적으로 싼 가격 기대하고 들어갔는데 무슨 짝퉁 아니고서야 가격 거기서 거기인거같아...

[오미자만세]

난 주로 타오바오 이용많이했는대 코스옷 이랑 신발 종류 많이삼

[사스티]

난 천체망원경 장비같은거 샀음 알리가 절반값

[허접♡유게이]

옷이나 케이블 ㅠㅠ

[Rosen Kranz]

바구니같은거처럼 그냥 소모품으로 쓰면되는 공산품들

[십미터로빈후드]

그 이런저런 부품이나 소모품들, 제작용품, 재료 이런거 국내 소규모제조업 작살나서 돈안된다고 국내선 더이상 안만드는것들
그런것들은 국내서 잘 팔지도 않고 팔더라도 직구대비 2~5배 가격에 그나마도 그 직구하는 물건 들여다 비싸게 파는 보따리상밖에 없었음

특히 diy하고 그런거 많이하는사람이면 이번 규제 타격이 클거

[키야아루]

내가 알리에서 구매한 물품 리스트 (국내산 식품 제외)

1. USB-C 투명 외장하드 케이스 (2,500원)
2. 애플 맥북 접지 케이블 (5,000원 x 2개)
3. 무전원 HDMI 분배기 (2,500원)
4. 케이블 정리 수납 가방 (1,000원)
5. USB 케이블 변환 단자 (종류별로 각 500원)
6. 노트북 전원 ↔ USB-C 변환 단자 (2,500원)
7. 샤오미-미지아 드라이버 셋트 정품 (13,000원)
8. 각종 희귀 색상 만년필 잉크 (각 1,500원)

이런 걸 전부 쿠팡에서 샀으면 돈 20만원은 우습게 깨졌겠지

[Aika!]

오 분배기는 하나 사봐야겠다.
분배기랑 정리 가방 같은거나 사볼까

[키야아루]

이거? 행사할 때 사면 저거보다 더 싸게 살 수 있음

[키야아루]

알리에서 파는 게 대개 이런 거임
별 거 아닌데 있으면 좋을 것 같은 뭔가 아쉬운 곳을 긁어주는 엄청 싼 아이디어 상품
조금 오래된 노트북 갖고 있는 사람들은 알겠지만 전용 충전기를 따로 들고 다녀야 하잖아?
저런 게 있으면 전원부에 저거 꽂고 USB-C 고속 충전기 연결하면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