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아까 지하철에 대단한 할머니가 타더라...

[보석과 강철같이]

다리가 달려야할 자리에 젓가락이 달린 사람보고 자리 비키라고 다리를 지팡이로 탁탁 치는거까지는 그냥 이기적인 노친네라고 하고 넘겼겠지만은 그렇게 그 젓가락 달린 사람이 비켜주니까 자고 있던 옆자리 사람 일어나라고 막 흔들어깨우네 자기 자리 비켜달라고...
이미 한명이 비켜줬는데 왜 저러는건지

[똑똑한♂ 엉덩이야]

치사하게 혼자 1호선콘서트 직관하네

[전귀엽기라도하죠]

자리하나 전세내서 가려나보네요

[어두운 충동]

설마 누우려는건가

[보석과 강철같이]

옆자리 사람이 깨긴했는데 이미 앉아있으면서 뭔자리 비켜달라는건지싶어서 그런가 바로 눈감고 고개숙이더라. 왜 최소 2개의 자리를 원했는지는 모르겠어.

[여기가어디야살려줘]

“옆에 누가 있는게 싫어서”

[보석과 강철같이]

그럼 무료말고 유료를 타셔야지...

[여기가어디야살려줘]

저런 사람은 기본적으로 보상심리가 근간인데다, 보상을 제대로 받지 못했기에 정당하다!가 깔려있어서 그런 말을 본인에게 해도 소용없을걸.

[함께하는전멸]

미친것이 뒤지지도 않았네

[커피마셔요]

노망난 노친네군
빨리 뒤져야될텐데